오늘은 이틀간 진행되는 개인상담 조별실습 첫째날이었는데, 평택대 상담대학원에 계신 구자경교수님께서 개인상담 조별실습 강사로 강의를 해 주시고 실습을 지도해 주셨다.

집단상담을 이미 함께 받아서인지 한결 편한 마음이 들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평생을 살아가며 기억해야 할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상담에서 공감이라는 것은 내담자가 경험하는 '주관적 내면세계' 안으로 들어가(몰입하여) 그것을 같이 경험하는 것이다.'

 

 조별 실습과정을 통해 이러한 진정한 '공감'이라는 것이, 그리고 공감을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깨달았고, 생활 속에서 공감에 대한 연습, 공감에 대한 반응 (명료화, 반영, 재진술 등등..)을 연습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더불어 나 자신도 상담심리학회에서 김진숙 교수님께 상담시연 장면에서 내담자 경험을 한 저이 있긴하지만...,

오늘 연수과정 중 타인의 상담시연 장면을 보며 상담자의 태도나 개입 뿐 아니라 또한번 깊은 역동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상담시연의 중요성도 절실히 느낀 하루였다. 

 

by papyros 2017. 5. 4.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