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sam78에 해당되는 글 3건
- 2020.10.29 [교보 Sam 7.8 Plus Pen : 펜있샘] 체험단 후기 제 3편
- 2020.10.24 [교보 Sam 7.8 Plus Pen : 펜있샘] 체험단 후기 제 2편
- 2020.10.24 [교보 Sam 7.8 Plus Pen : 펜있샘] 체험단 제 1편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해당 제품 리뷰는 교보문고X이리스(Ebook Reader Society) 콜라보이벤트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지원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독서생활의 동반자 교보문고와 이리스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교보 SAM 7.8 Plus Pen (펜있샘)의 리뷰도 마지막 3편입니다. 이번에는 여러분께서 가장 기다리셨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사 제품과의 본격 비교!! 및 독서하며 경험한 사용기 위주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중인 모든 리더기 떼샷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진리의 두 대라는 말이 마치 옛말 같이 느껴질 정도로..... 진리의 세 대 , 진리의 네 대가 기본 아닌가요?(저는 진리의 다섯 대!) 차례대로 7.8인치인 교보 SAM과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그리고 크레마 카르타G, 리디북스 페이퍼, 하이센스 A5 되겠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고 주로 구입할 수 있는 E-ink Ebook 리더기는 리디북스(페이퍼 프로 / 페이퍼), 크레마 (그랑데 / 카르타G / 카르타 / 엑스퍼트 / 사운드업 / 사운드 등), 교보문고 (SAM / SAM 7.8 / SAM 7.8 Plus Pen)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이센스 제조사나, 오닉스 , 보위에 등의 제조사 또한 이에 못지 않으나 Ebook리더기 시장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독자들이 국내 서점사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모든 기기를 다 비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본 리뷰글에서는 같은 '7.8인치'인 리디북스의 페이퍼 프로(리페프)와의 비교 및 '범용기'라는 공통점을 지닌 크레마 카르타G와의 비교를 위주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어지며 본 리뷰글은 3편에 해당됩니다:)
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1편 : 상품구성, 언박싱, 스펙 2.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2편 : Sam 7.8 사용기와 이용꿀팁 3.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3편 : Sam 7.8과 타사제품 비교 및 독서 리뷰 |
가장 먼저 비교할 기기는 같은 크기의 7.8인치인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입니다! 교보문고 SAM과 같은 크기라는 이유로 가장 많은 비교대상이 되는 기기인데, 교보 SAM은 타사앱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범용기인 반면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의 경우, 루팅 없이는 타사 앱을 설치할 수 없는 전용기입니다. 때문에 단순한 스펙 비교를 떠나서, 우선 기본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때 본인이 어느 서점사에 더 책이 많은지, 여러 서점사에 책이 고루 분포된 편인지 혹은 한 서점사에 책이 많은지, 그리고 루팅 등 기계를 다루는 일이 내게 맞는 일인지를 검토해 제품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실 두 제품은 모두 7.8인치로 크기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두 제품을 같이 놓고 보면 교보 SAM이 다소 작아보일 수 있는데, 이는 베젤의 차이에서 오는 듯 합니다. 교보 SAM은 280g, 페이퍼프로는 250g을 자랑하는 만큼 무게의 경우 두 제품 모두 가벼운데, 근소한 차이로 페이퍼프로가 조금 더 얇아보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비교에 들어가보겠습니다. 먼저 사양면에서 전체적으로 교보 SAM의 스펙이 페이퍼프로에 비해 앞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장용량 및 배터리 용량, RAM 사용 다소 증가된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안드로이드 8.1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페이퍼 프로 : 250G의 무게, 내장용량 8G, 배터리 1200mAH, 안드로이드 4.4, RAM 1GB
교보 SAM : 280G의 무게, 내장용량 32G, 배터리 3200mAh, 안드로이드 8.1, RAM 2GB
다만 페이퍼프로의 경우 물리키가 존재하지만, 교보문고 SAM은 물리키가 없는 대신 블루투스 지원 및 Plus Pen 버전의 경우 와콤펜 사용을 지원한다는 점과 블루투스 기능이 존재한다는 점인데요,
와콤펜 지원의 경우, 앞서 1-2편에서 소개드렸던 것처럼 메모 앱에 간단한 필기가 가능하거나 PDF파일에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독서 중 형광펜을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실제로 저는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와 함께 늘 정전식 터치가 되는 볼펜을 함께 지니고 다닌 바, Plus Pen 버전에서 와콤 펜 지원을 통해 이를 직접 구현해주었다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물리키가 없다는 점은 리더기 구입시 물리키 여부를 중시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인지라 아쉬우실 수 있겠으나,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한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바, 물리키의 기능이 가능한 리모콘을 구입한다면 이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보완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단 영상은 와콤펜 사용화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한 것입니다.
한편 독서화면의 경우 펜있샘과 리페프 모두 300PPI로 , 스펙 상 동일하고 화질 역시 두 기기 모두 쌩쌩합니다. 다만 리더기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응속도가 중요한 편이죠. 때문에 부팅시간 및 책 오픈속도, 페이지 넘김 등의 전체적인 속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부팅속도 비교 ( 좌: 교보 SAM 7.8 Plus Pen / 우 :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 영상을 찍을때 한 손에 폰을 들고있다보니 교보 SAM을 조금 더 빨리 켰는데, 그 부분을 고려해 페이퍼프로의 부팅속도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른 것으로 느껴집니다.
책 넘김속도 비교 ( 좌: 교보 SAM 7.8 Plus Pen / 우 :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 페이퍼프로야 전용기이니 당연히 리디북스 기반 시스템이고, 교보문고의 경우 교보 E-ink 기반 어플로 책 넘김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제 손이 작다보니 동시 넘김이 어려웠던 점 송구합니다 ㅠㅠ
물론 페이퍼프로가 좀 더 빠를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른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교보 SAM이 신기기인데다가, 페이퍼프로의 경우 최근 AS 후 리퍼품을 받았다는 점도 하나의 요인이 될 있겠습니다.) 물론 페이퍼프로 또한 느린 것은 아닙니다만 교보SAM이 안정감있게 부팅되고 책 열리는 속도도 나름 빠르다보니 책이 넘어가는 부분도 다소 빠르게 느껴지네요. 해당 부분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
총평하자면 교보SAM과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모두 그 나름대로 좋은 기기입니다.
다만 교보SAM이 최신 기기인데다 페이퍼프로보다 높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기능 및 성능, 스펙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두 기기 중 한 기기를 선택하실 때 전용기/범용기의 여부, 물리키의 존재유무, 물리키를 보완하는 기타 기능 등에 초점을 맞추어 구입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소비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부가적으로 정보를 드리면, 정가기준으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 (펜있샘) 버전의 경우 349,000원 , SAM 7.8(펜없샘) 버전은 289,000원, 그리고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는 249,000원입니다.
교보 샘은 7.8인치, 카르타G는 6인치로서 크기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크레마제품과 교보 SAM은 모두 '범용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실 범용기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루팅 없이' 다양한 서점사를 이용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이겠지요.
그럼 본격적인 제품비교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카르타G의 상세 스펙을 살펴보면, 페이퍼프로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스펙 면에서는 교보SAM보다 낮은 사양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보 SAM이 지니고 있는 최신기기로서의 '최고사양'이라는 스펙을 고려해야겠습니다만, 스펙만 놓고 보면 카르타G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카르타G의 경우 물리키가 존재하고, 블루투스 지원이 되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 기기라는 점이 강점이겠습니다.
반면 교보 SAM 7.8 Plus Pen(펜있샘)버전의 경우, 물리키가 없는 대신 블루투스 지원 기능을 통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하며 와콤펜 기능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기능 면에서는 두 기기가 전체적으로 유사합니다.
그러나 카르타G는 6인치, 교보 SAM 7.8의 경우 7.8인치라는 크기 차이가 존재하기에 사용자가 어느 크기를 선호하는지가 제품 선택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레마 카르타G : 내장용량 8G, 배터리 1500mAH, 안드로이드 4.4.2,
교보 SAM : 내장용량 32G, 배터리 3200mAh, 안드로이드 8.1
그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부팅 속도 및 페이지 넘김 속도 차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겠습니다:)
부팅속도 비교 ( 좌: 크레마 카르타G / 우 : 교보 SAM 7.8 Plus Pen )
- 영상에서 제가 카르타G를 교보SAM보다 다소 늦게 전원을 켠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교보 SAM의 경우가 훨씬 부팅속도가 빠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책 넘김속도 비교 ( 좌: 크레마 카르타G / 우 : 교보 SAM 7.8 Plus Pen )
- 공평한(?) 비교를 위해 yes24에서 구입한 카르타G와 교보에서 구입한 SAM 7.8 모두 yes24와 교보 기본어플을 제외하고 알라딘 어플로 책 넘김 속도를 비교하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릅니다만, 실제로 사용하며 경험한 체감 차이는, 교보 SAM 7.8의 경우 페이지 넘김이 상당히 부드러운 반면, 카르타G의 경우 제법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부드러운 종이와 거친 종이의 차이로 생각하신다면 이해가 편하실 듯 합니다. 전체적인 터치 감에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의 경우가 더욱 안정적이며,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인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하자면, 6인치와 7.8인치라는 크기 차이가 제품 선택의 주요한 요인이며, 카르타G에 물리키가 있다는 점이 분명한강점이지만 교보SAM의 높은 사양과 블루투스 지원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점입니다.
카르타G의 경우 정가 기준으로 18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교보 SAM 7.8 Plus Pen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전체적인 독서 관련 편의기능을 소개해 드리며 마지막 3편의 리뷰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가로모드 지원
- 7.8인치라는 적당한 크기 덕분에 가로모드 사용 시 상당한 선예도를 자랑합니다. pdf 논문은 그동안 주로 아이패드로 보아왔는데, 펜있샘을 이용해 논문을 보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가로모드 지원 덕에 독서생활이 무척 편리합니다.
2) PDF 메모 지원
- 2편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처럼 내 파일 - 파일 매니저칸에서 자신이 다운로드 / 담아둔 파일 확장자를 관리할 수 있는데, PDF파일의 경우 와콤펜을 사용해 간단한 메모가 가능합니다.
단 , 이 경우 기본앱으로 열 때만 PDF파일에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타 앱에서 pdf파일 구동 시 메모 불가합니다)
3) 리모콘 사용
- 네...! 원래 2편에 블루투스 페어링 부분에서 추가하려 했던 부분이 이제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블루투스 리모콘이 도착한 것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한 리모콘 연결로 훨씬 편리하고 유용한 독서가 가능합니다! (사용하면서 이건 혁신이야!!를 수십번 외쳤답니다.) 물리키가 없는 기기인 만큼, 본인에게 맞는 리모콘을 구입하시어 연결 후 유용히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부족하나마 세 편에 걸친 리뷰가 모두 끝났습니다. 다른 체험단 분들의 리뷰에 비해 무척 부족한 글입니다만, 긴 리뷰글 읽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봉 후 처음 제품을 접하고 사용할 때만 해도 익숙지 않았던 교보 SAM 7.8 Plus Pen이 어느 새 점점 제 마음에 애정하는 기기로 자리하게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넘어 주력기기로의 사용이 거의 확정시 되면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특히 독서하면서 키보드를 통한 메모, 펜을 통한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이나 고퀄리티의 음악듣기, 안정적인 안드로이드 시스템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라는 생각이 점점 더 크게 듭니다.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픈 제품입니다:) 특히 루팅 없이 모든 서점을 다 이용하고 싶으면서도, 고스펙의 제품을 원하지만 해외 기기 구입을 주저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금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리며 교보문고와 이리스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족한 리뷰를 마칩니다.
* 해당 리뷰글은 지속적으로 보완 및 수정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독립북클러버 16기- 청춘의책탑] 10회차(16기 1회차)-「페인트」리뷰 (0) | 2020.12.31 |
---|---|
안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하모니북, 2020. (3) | 2020.10.31 |
조아연, 『여행이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모니북, 2020. (0) | 2020.10.28 |
해열, 『난 가끔 아빠를 죽이는 상상을 하곤 해』, 인디펍, 2020. (0) | 2020.10.26 |
[교보 Sam 7.8 Plus Pen : 펜있샘] 체험단 후기 제 2편 (0) | 2020.10.24 |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해당 제품 리뷰는 교보문고X이리스(Ebook Reader Society) 콜라보이벤트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지원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독서생활의 동반자 교보문고와 이리스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품을 실사용 후 제가 느낀 펜있샘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다양한 기능을 지닌 교보 샘 7.8 Plus Pen의 매력에 빠져가는데요!
본격적으로 기능을 소개해드리기 전에 'Sam Plus 7.8 Pen'의 기능을 한 줄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E-ink버전 태블릿'이라고 이름붙이고 싶습니다. 중국 하XX스사의 A5가 E-ink 핸드폰이라면 교보 SAM 7.8의 경우, 국내 대형서점에서 출시한 'E-ink 태블릿'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 후기는 제가 느낀 주요 편의기능 위주의 사용기와 이용팁이 되겠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어지며 본 리뷰글은 2편에 해당됩니다:)
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1편 : 상품구성, 언박싱, 스펙 2.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2편 : Sam 7.8 사용기와 이용꿀팁 3.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3편 : Sam 7.8과 타사제품 비교 및 독서 리뷰 |
1) 300PPI 화질과 7.8인치의 적당한 화면을 통한 편안한 독서
300PPI의 화질을 자랑하는 E-book 리더기들이 흔히 그러하듯, 화질의 경우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이어질 3편에서 타사 리더기 모델들과 비교를 거치겠지만, 6인치 리더기는 다소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7.8인치의 경우 적당히 큰 화면을 지니고 있기에 큰 화면과 화질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리키가 없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블루투스가 지원되는만큼 블루투스 기기 페어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블루투스에 관한 부분은 3번 항목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네 가지 색감의 다양한 프론트라이트
교보 샘에서 왼쪽 상단 전구버튼을 터치하시면 위의 사진과 같이 프론트라이트 기능이 등장합니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차가운, 은은한 색감의 프론트라이트가 설정되어 있으며 사용자 편의에 따라 가장 오른 쪽에 위치한 '내 설정'에서 프론트라이트 밝기와 색감을 원하는대로 설정 가능합니다.
하단 영상은 본 리뷰글을 읽는 분들을 위해 색감 변화를 보여드리고자 촬영한 영상입니다.
3)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과 페어링 지원
교보 Sam 7.8의 경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라는 점 또한 대표적인 강점 중 하나입니다. 블루투스 설정 진입 방법은 먼저 홈화면 가운데 비치되어 있는 사용자설정-무선설정 방법이 한 가지 있고,
조금 더 편한 방법으로는 우측 상단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 블루투스 전원관리 및 페어링 기기 목록을 확인 가능합니다.
제 경우에는 현재 에어팟(이어폰)과 키보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해둔 상태인데요, 에어팟을 연결해 TTS 음성을 듣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저도 시험삼아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핸드폰에서 SAM으로 음악파일을 하나 보낸 후, 연결된 에어팟을 통해 음악을 재생해보았는데
놀랍게도 음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웬만한 MP3보다 음질이 나을 정도였어요.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듯이 E-ink 태블릿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또한 저는 블루투스 키보드와도 페어링을 해 보았습니다. 전부터 사고 싶었던 페나 타자기형 키보드를 마침 저렴히 구입하게 되어 교보 샘과 바로 연결해보았는데요, 교보 샘을 더욱 간지나게 해주는 키보드임은 물론이고,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및 간단한 인터넷 검색에 유용할 듯 합니다.
다만 메모장에서는 타이핑이 되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메모장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키보드토 타이핑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로지 '펜'으로만 메모 가능한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추후 펌웨어를 통해 개선이되면 좋겠다는 소망 한 번 가져봅니다:)
4) Sam 7.8 Plus Pen (펜있샘)버전에만 존재하는 메모기능!
메모기능은 제가 펜없샘이 아닌 펜있샘을 더욱 사용하고 싶었던 강력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사실리더기를 들고다니며 독서하면서 필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도 독서하면서 필사를 즐겨하는 많은 이들 중 한명인데, 이 때문에 늘 리더기와 함께 필통, 다이어리 등 많은 짐을 챙겨다닌답니다.
그러나 교보 샘 7.8 Plus Pen은 독서와 동시에 메모장 기능을 통해 바로 메모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독서와 필사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E-ink의 특성때문인지 몰라도 마치 종이질감과 같은 느낌을 주어 굉장히 사각사각 써지는 그 촉감이 매우 좋았답니다. 사실 아이패드에 종이질감필름을 붙일까하다가 펜촉 손상이 심하고, 영상 화질이 떨어진다하여 종이질감필름을 포기했는데 저와 비슷한 아쉬움을 지니고 계셨던 분들의 경우 교보 샘을 통해 독서 후 필사가 더욱 용이하시겠습니다:)
또한 아이패드의 굿노트를 연상하게 할 만큼 다양한 탬플릿이 존재하여 사용자 편의에 맞게 원하는 종이 스타일을 선택 후 독서기록 관리, 일정관리, 주간계획, 필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교보 SAM Plus Pen 펜있샘 버전 메모장 기능의 중요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5) 안드로이드 8.1 : 구글 플레이스토어 지원, 인터넷 사용가능
제가 생각하는 마지막 주요 편의기능으로는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해 PC연결 없이 바로 어플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과 간단한 인터넷 서칭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8.1탑재로 인한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엇, 그런데 구글 플레이스토어 어플이 왜 안보일까요?
- 하단 가장 왼쪽 끝 줄 3개를 탭하시면 응용프로그램 관리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을 숨김체크 해제하시면 기본화면에 당당히(?) 구글플레이스토어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현재 일정시간 이후 구글플레이스토어가 다시 숨김처리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 이부분은 교보문고 측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후 수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인터넷 어플에서는 간단한 웹페이지를 열 수 있습니다. 기본화면으로 교보문고 웹페이지가 열립니다만 네이버로 들어가 카페 로그인까지 해보았습니다. 물론 교보 샘은 태블릿이 아닌 E-book 리더기이기에 웹페이지를 열기에 아주 빠릿한 속도는 아닙니다. 2G 남짓의 램인만큼 무거운 기능은 할 수 없지만 간단한 웹 서칭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하XX사 A5 수준의 속도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6) 기타 기능 및 마무리
본문에서 설명드린 기능 이외에도 배터리세이버, 비행기모드 설정, 캡쳐기능,백그라운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존재합니다. 일반 핸드폰이나 태블릿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이 E-book리더기에 있다는 점은 분명 큰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리뷰를 시작하며 제가 교보 SAM 7.8 리더기를 'E-ink 태블릿'이라고 묘사한 데 대해 많이들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내 파일로 진입하면 파일매니저 탭에서 교보 SAM 7.8이 지원하는 여러 확장자(Epub 외 TXT, PDF 등)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가하면, 책장 탭에 진입하면 다양한 PDF 기본도서가 이미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짧은 시일 동안 기기를 사용해본 후 나름대로의 사용후기와 이용팁 리뷰를 마쳤습니다.
후기를 쓰며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다면, 2020년 10월 24일 현재,아직 주문한 블루투스 리모컨이 도착하지 않아 블루투스 리모컨을 써보지 못하고 리뷰를 올리게 된 점이네요. (이 부분은 차후 제품 수령 후 사용 뒤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쓰면 쓸수록 그 매력 포인트를 점점 발견하게 되는 기계가 바로 교보 SAM 7.8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Ebook리더기 시장이 E-ink를 사용하여 점차 태블릿과 유사한 기능을 갖추게 되는 첫 출발점으로서 유의미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E-book 리더기라는 특성 상, 인터넷 속도 등이나 전체적인 스펙이 태블릿이나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기대하실 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점 또한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본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께서 본문에서 기재한 장점과 동시에 이러한 한계도 충분히 고려하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마지막 리뷰는 독서를 하면서 발견한 타 리더기들과의 비교점(차이점)에 대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긴 리뷰글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아연, 『여행이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모니북, 2020. (0) | 2020.10.28 |
---|---|
해열, 『난 가끔 아빠를 죽이는 상상을 하곤 해』, 인디펍, 2020. (0) | 2020.10.26 |
[교보 Sam 7.8 Plus Pen : 펜있샘] 체험단 제 1편 (0) | 2020.10.24 |
김정례, 『사모님, 구텐 모르겐』, 문예바다, 2020. (0) | 2020.10.19 |
채샘, 『오늘을 잘 살아내고 싶어』, 연지출판사, 2020. (0) | 2020.10.19 |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해당 제품 리뷰는 교보문고X이리스(Ebook Reader Society) 콜라보이벤트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지원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독서생활의 동반자 교보문고와 이리스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신없었던 2020년도 다 끝나가는 10월입니다. 매 해 Ebook 리더기 시장은 새 기기가 출시되면 그에맞게 소비자들의 행복한 기대감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는데,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지난 9월, 간만에 신기기가 나오는 Ebook 리더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교보문고에서 출시되는 새로운 Sam 리더기였습니다..!! 교보문고 Sam 초기버전은 2013년 출시되었으나 타사의 이북리더기들에 비해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않았는데요, 교보문고가 40주년을 맞아 이를 갈고 만든 제품..!으로 이름하여 Sam 7.8 이라는 새로운 기기를 출시한 것입니다:)
Sam 7.8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최근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에서 애플펜슬을 함께 사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처럼, Sam 7.8의 경우에도 펜이 있는 버전과 펜이 없는 버전 두 가지로 나뉩니다. 때문에 펜이 있는 버전의 공식 제품 명칭은
'Sam Plus Pen 7.8 Pen' 이며, 펜이 없는 버전의 공식 명칭은 Sam 7.8 입니다. 일명 귀여운 별칭으로 펜있샘/펜없샘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펜있샘은 349,900원, 펜없샘은 289,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펜의 사용 유무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시면 되며, 펜없샘은 현재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펜있샘의 경우 12월에 재출시 된다는 정보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면서도 제품에 대한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하는 센스있는 판매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펜있샘 구매링크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barcode=2090000078077
그럼 이제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펜있샘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어지며 본 리뷰글은 1편에 해당됩니다:)
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1편 : 상품구성, 언박싱, 스펙 2.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2편 : Sam 7.8 사용기와 이용꿀팁 3.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3편 : Sam 7.8과 타사제품 비교 및 독서 리뷰 |
10월 17일 토요일, 추석연휴를 막 지나고 택배대란을 거쳐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하나를 수령하게 됩니다. 이는 바로 교보 Sam이니 그 박스부터 설렘을 가득하게 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의 위엄! 12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앞당겨 받은 기분입니다. :)
최근 일이 바빠 아쉽게도 바로 개봉하지는 못했으나 몇일 간 설레는 마음을 지니고 드디어 언박싱을 합니다.
택배상자를 기쁘게 뜯으니 이는 실화인가요?! 웬만한 양장본 도서정도의 크기와 무게의 박스 하나가 있습니다..! 여태껏 타사 이북리더기들을 구입해 오면서 여러 박스들을 접해보았지만 이런 고급스러운 느낌의 박스는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선물같은 느낌을 주는 박스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박스 안 내용물을 살펴보아야겠지요?
감사하게도 제품 박스 하단에 Sam 7.8 Plus Pen 안의 구성품이 친절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Sam 7.8 Plus Pen 기기 본품 1개, 전용 플립커버케이스 1개, 거치대(독서대) 1개, 손소독제, Sam 6개월 이용권 1매, 톡소다e캐시 5천원 이용권 1매
박스를 열어보고 제품을 확인할수록 센스있는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리더기 , 거치대, 케이스, 이용권 등 다양한 구성품을 번번히 따로 사려면 불편함이 분명히 있는데 독서에 필요한 모든 구성품을 한 박스에 포장해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만족스러운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비닐을 벗기고....박스 안 리더기를 만나보겠습니다!
사진을 통해 확인 가능하시듯이 갈색 박스의 가장 밑바닥에 파란 리더기 박스가 또 있습니다..! 꼼꼼한 이중포장에 감동하고 맙니다.
정말 다시생각해도 그 고급스러운 첫만남은 사용자를 기분좋게 합니다. 사람을 만날때도 그렇듯 첫인상은 중요한 법이지요:)
구성품으로는 리더기 본품, 케이블,(펜있샘 버전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터치펜, 핀바늘 등이 있습니다.
바로 펜을 플립커버케이스 오른쪽에 끼우고 전원을 켤 준비를 합니다.
상단부 전원버튼을 3초간 누르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지는데요,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된 후 설정 끝에 본격적인 사용준비가 완료됩니다.
(슬립화면부터 완전 취향저격이라 슬립화면을 굳이 바꾸고싶지 않을정도입니다 ㅎㅎ)
먼저 Sam 6개월 이용권을 등록 후, 범용기인 만큼 타 서점사 E-book 어플들을 설치해 주니 기본적인 사용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앞으로 Sam과 함께할 독서생활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하단은 제품 전원을 처음 켠 후 나타나는 초기설정화면 영상입니다.
Sam 7.8 Plus Pen의 경우 현재(2020.10.24)까지 국내 출시된 E-book 리더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출시 초부터 이리스를 중심으로 E-book 리더기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지요.
Sam 7.8 Plus Pen의 주요 스펙과 혜택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펜을 사용해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과 블루투스 리모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300PPI의 짱짱한 화질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내장되어 있어 바로 앱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은 강점 중 하나지요!
그리고 열린서재를 지원하는 범용기라는 점 또한 중요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전용기만을 출시하는 제조사의 경우 타사 어플을 설치하려면 루팅이 필수적이기에 전자기기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루팅 절차를 번거롭게 여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book 리더기의 주 사용층에게도 루팅 없이 타사 도서들을 관리 및 읽을 수 있다는 점은 큰 혜택이지요:)
한편 매번 앱 설치를 위해 번거롭게 PC에 연결할 필요가 없는 만큼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하단에 첨부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 상세페이지에 있는 제품 스펙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리며 저는 제품 실사용 후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해열, 『난 가끔 아빠를 죽이는 상상을 하곤 해』, 인디펍, 2020. (0) | 2020.10.26 |
---|---|
[교보 Sam 7.8 Plus Pen : 펜있샘] 체험단 후기 제 2편 (0) | 2020.10.24 |
김정례, 『사모님, 구텐 모르겐』, 문예바다, 2020. (0) | 2020.10.19 |
채샘, 『오늘을 잘 살아내고 싶어』, 연지출판사, 2020. (0) | 2020.10.19 |
최강문, 『다시, 광장』, 빈빈책방, 2020. (1) | 202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