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개인상담 조별실습 이틀차를 마무리 지으며, 이제 연수도 이틀만을 남겨두어 정말 마무리를 지을 시기에 다가왔다. 초반에는 너무 안 가던 시간이 이제는 제법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껴진다.
집단상담에 이어 개인상담을 같은 조 구성원들과 함께하며 느낀 것이 참 많다.
짧은 동화책 속에서 엿볼 수 있는 내담자의 내면과 상담자의 모습들.
- <친절을 미워한 헤이티>, <가시소년>, <쏘피가 화나면-정말, 정말 화나면->, <괴물들이 사는 나라>, <마법의 가면> - 여섯 편의 작품을 통해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특히 헤이티와 가시소년이 연결되어 생각되었다.
어떤 내담자를 만나더라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기 위해선 내 자신을 잘 이해하고 돌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후에 상담시연 장면에서 직접 내담자가 되고, 또 여타 상담사례들을 실습하는 여러 과정들에서 느낀 건.. 일단 나 자신이 나를 잘 돌아보고 , 돌보고, 내 모습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상담자로서 내담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즉, '자기 알아차림의 폭을 확장하는 것이 상담자의 역량 중 중요한 부분' 인 것이다.
이 부분을 늘 상기하고 자기발전을 게을리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더불어 반영, 재진술, 요약 , 질문 등 공감반응을 생활 속에서 연습하면서 대화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나의 감정도 잘 정리해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고, 상담자로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늘 한 번 더 생각하자는 마음이 든다.
또한 상담에서 반응/개입의 한 방법으로 '초점화'를 통해 내담자의 여러가지 이슈를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고, 내담자의 자기대처방법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을 제안할 필요성도 있다고 느꼈다.
아직 상담자로서도,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도 많이 부족하지만 나를 이해해 나가는 한 지평 속에,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 상담자로서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남은 이틀간의 연수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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