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이리스 #크레마 #크레마모티프 #ebookreader #ebookreaders #EbookReaderSociety #책 #독서 #이북리더기 #전자책 

 이리스 카페 덕분에 다양한 전자책을 접하며 그동안 많은 이북리더기를  사용해 왔다. 특히 과분하게도 교보문고 펜있샘 7.8 체험단으로 활동했던 것,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사용기를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이리스와 함께 독서생활을 하고 전자책에 대해 배워나갈 수 있었던 덕택이었다.


 현재 소장중인 기기로 크레마카르타G, 오닉스포크3, 오닉스노바에어, 리디북스페이퍼4, 리디북스페이퍼3, 리디북스페이퍼1, 교보 펜있샘 7.8, 하이센스A5 등이 존재하고 크레마 그랑데와 크레마 사운드 역시 사용하다 중고로 판매한 적이 있다. 다른 전자기기들에 그렇게까지 욕심이 큰 편은 아닌데 책 욕심과 맞물리는 것인지 이상하게도 전자책 기기에는 욕심이 생기고 관심이 생겨 처음 리디북스페이퍼1을 접한 이후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 왔다.

 많은 리더기들을 사용해 보고 거쳐오기도 했지만 시중에 출시된 이북리더기들 중 특히 크레마 기기들은 여러 면에서 우수성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가장 스펙좋은 ‘범용기’라는 점에서 크레마는 많은 이북리더기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전용기를 구입 할 경우 열린서재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으니..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신기기 <크레마 모티프>는 강화유리 패널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의 설탕액정에대한 우려와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강인함?이 있는 기기이기도 하고 범용기일 뿐 아니라 SD슬롯을 지원하니 이 얼마나 혜자가 아니라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6인치 패널의 깔끔한 크기와 화이트의 매력은 나를 사로잡는다.

체험단에 선정된다면 그 어느 서평과 이전에 업로드 했던 그 어느 리더기 체험단 후기보다도 열과 성을 다해 체험단으로서 후기 남기겠습니다.. :) 
 독서생활을 함께하는 #이리스 와,  #Yes24 에 늘 감사합니다!

by papyros 2023. 4. 17. 23:4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후기 제 3편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해당 제품 리뷰는 교보문고X이리스(Ebook Reader Society) 콜라보이벤트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지원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독서생활의 동반자 교보문고와 이리스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교보 SAM 7.8 Plus Pen (펜있샘)의 리뷰도 마지막 3편입니다. 이번에는 여러분께서 가장 기다리셨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사 제품과의 본격 비교!! 독서하며 경험한 사용기 위주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중인 모든 리더기 떼샷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진리의 두 대라는 말이 마치 옛말 같이 느껴질 정도로..... 진리의 세 대 , 진리의 네 대가 기본 아닌가요?(저는 진리의 다섯 대!)   차례대로 7.8인치인 교보 SAM과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그리고 크레마 카르타G, 리디북스 페이퍼, 하이센스 A5 되겠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고 주로 구입할 수 있는 E-ink Ebook 리더기는 리디북스(페이퍼 프로 / 페이퍼), 크레마 (그랑데 / 카르타G / 카르타 / 엑스퍼트 / 사운드업 / 사운드 등), 교보문고 (SAM / SAM 7.8 / SAM 7.8 Plus Pen)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이센스 제조사나, 오닉스 , 보위에 등의 제조사 또한 이에 못지 않으나 Ebook리더기 시장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독자들이 국내 서점사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모든 기기를 다 비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본 리뷰글에서는  같은 '7.8인치'인 리디북스의 페이퍼 프로(리페프)와의 비교 및 '범용기'라는 공통점을 지닌 크레마 카르타G와의 비교를 위주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어지며 본 리뷰글은 3편에 해당됩니다:)

 

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1편 : 상품구성, 언박싱, 스펙
블로그 pedagogics.tistory.com/162, 카페 cafe.naver.com/bookbook68912/78886

2.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2편 : Sam 7.8 사용기와 이용꿀팁
블로그 pedagogics.tistory.com/163 , 카페 cafe.naver.com/bookbook68912/78913

3.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3편 : Sam 7.8과 타사제품 비교 및 독서 리뷰




 

1) 7.8인치 : 교보문고 SAM (Plus Pen)과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Paper Pro)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제품 상세스펙
교보문고 SAM 7.8 Plus Pen 상세 스펙

 

 가장 먼저 비교할 기기는 같은 크기의 7.8인치인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입니다! 교보문고 SAM과 같은 크기라는 이유로 가장 많은 비교대상이 되는 기기인데, 교보 SAM은 타사앱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범용기인 반면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의 경우, 루팅 없이는 타사 앱을 설치할 수 없는 전용기입니다. 때문에 단순한 스펙 비교를 떠나서, 우선 기본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때 본인이 어느 서점사에 더 책이 많은지, 여러 서점사에 책이 고루 분포된 편인지 혹은 한 서점사에 책이 많은지, 그리고 루팅 등 기계를 다루는 일이 내게 맞는 일인지를 검토해 제품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실 두 제품은 모두 7.8인치로 크기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두 제품을 같이 놓고 보면 교보 SAM이 다소 작아보일 수 있는데, 이는 베젤의 차이에서 오는 듯 합니다. 교보 SAM은 280g, 페이퍼프로는 250g을 자랑하는 만큼 무게의 경우 두 제품 모두 가벼운데, 근소한 차이로 페이퍼프로가 조금 더 얇아보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비교에 들어가보겠습니다. 먼저 사양면에서 전체적으로 교보 SAM의 스펙이 페이퍼프로에 비해 앞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장용량 및 배터리 용량, RAM 사용 다소 증가된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안드로이드 8.1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페이퍼 프로 :  250G의 무게, 내장용량 8G, 배터리 1200mAH, 안드로이드 4.4, RAM 1GB

교보 SAM : 280G의 무게, 내장용량 32G, 배터리 3200mAh, 안드로이드 8.1, RAM 2GB

 

 다만 페이퍼프로의 경우 물리키가 존재하지만, 교보문고 SAM은 물리키가 없는 대신 블루투스 지원 및 Plus Pen 버전의 경우 와콤펜 사용 지원한다는 점과 블루투스 기능이 존재한다는 점인데요,

 와콤펜 지원의 경우, 앞서 1-2편에서 소개드렸던 것처럼 메모 앱에 간단한 필기가 가능하거나 PDF파일에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독서 중 형광펜을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실제로 저는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와 함께 늘 정전식 터치가 되는 볼펜을 함께 지니고 다닌 바, Plus Pen 버전에서 와콤 펜 지원을 통해 이를 직접 구현해주었다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물리키가 없다는 점은 리더기 구입시 물리키 여부를 중시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인지라 아쉬우실 수 있겠으나,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한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바, 물리키의 기능이 가능한 리모콘을 구입한다면 이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보완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단 영상은 와콤펜 사용화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한 것입니다.

 

 


  한편 독서화면의 경우 펜있샘과 리페프 모두 300PPI로 , 스펙 상 동일하고 화질 역시 두 기기 모두 쌩쌩합니다. 다만 리더기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응속도가 중요한 편이죠. 때문에 부팅시간 및 책 오픈속도, 페이지 넘김 등의 전체적인 속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부팅속도 비교 ( 좌: 교보 SAM 7.8 Plus Pen / 우 :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 영상을 찍을때 한 손에 폰을 들고있다보니 교보 SAM을 조금 더 빨리 켰는데, 그 부분을 고려해 페이퍼프로의 부팅속도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른 것으로 느껴집니다.

 

 

책 넘김속도 비교 ( 좌: 교보 SAM 7.8 Plus Pen / 우 :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 페이퍼프로야 전용기이니 당연히 리디북스 기반 시스템이고, 교보문고의 경우 교보 E-ink 기반 어플로 책 넘김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제 손이 작다보니 동시 넘김이 어려웠던 점 송구합니다 ㅠㅠ

 물론 페이퍼프로가 좀 더 빠를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른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교보 SAM이 신기기인데다가, 페이퍼프로의 경우 최근 AS 후 리퍼품을 받았다는 점도 하나의 요인이 될 있겠습니다.) 물론 페이퍼프로 또한 느린 것은 아닙니다만 교보SAM이 안정감있게 부팅되고 책 열리는 속도도 나름 빠르다보니 책이 넘어가는 부분도 다소 빠르게 느껴지네요. 해당 부분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

 

  

 

 

  총평하자면 교보SAM과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모두 그 나름대로 좋은 기기입니다.

 다만 교보SAM이 최신 기기인데다 페이퍼프로보다 높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기능 및 성능, 스펙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두 기기 중 한 기기를 선택하실 때 전용기/범용기의 여부, 물리키의 존재유무, 물리키를 보완하는 기타 기능 등에 초점을 맞추어 구입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소비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부가적으로 정보를 드리면, 정가기준으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 (펜있샘) 버전의 경우 349,000원 ,   SAM 7.8(펜없샘) 버전은 289,000원, 그리고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는 249,000입니다. 

 


2)범용기 : 교보문고 SAM (Plus Pen)과 크레마 카르타 G 

 

 

 교보 샘은 7.8인치, 카르타G는 6인치로서 크기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크레마제품과 교보 SAM은 모두 '범용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실 범용기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루팅 없이' 다양한 서점사를 이용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이겠지요.

 그럼 본격적인 제품비교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크레마 카르타G 제품 상세스펙

 

  카르타G의 상세 스펙을 살펴보면, 페이퍼프로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스펙 면에서는 교보SAM보다 낮은 사양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보 SAM이 지니고 있는 최신기기로서의 '최고사양'이라는 스펙을 고려해야겠습니다만, 스펙만 놓고 보면 카르타G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카르타G의 경우 물리키가 존재하고, 블루투스 지원이 되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 기기라는 점이 강점이겠습니다.

 반면 교보 SAM 7.8 Plus Pen(펜있샘)버전의 경우, 물리키가 없는 대신 블루투스 지원 기능을 통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하며 와콤펜 기능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기능 면에서는 두 기기가 전체적으로 유사합니다.

 그러나 카르타G는 6인치, 교보 SAM 7.8의 경우 7.8인치라는 크기 차이가 존재하기에 사용자가 어느 크기를 선호하는지가 제품 선택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레마 카르타G : 내장용량 8G, 배터리 1500mAH, 안드로이드 4.4.2,

교보 SAM : 내장용량 32G, 배터리 3200mAh, 안드로이드 8.1

 

그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부팅 속도 및 페이지 넘김 속도 차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겠습니다:)

 

부팅속도 비교 ( 좌: 크레마 카르타G / 우 : 교보 SAM 7.8 Plus Pen )

 

- 영상에서 제가 카르타G를 교보SAM보다 다소 늦게 전원을 켠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교보 SAM의 경우가 훨씬 부팅속도가 빠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책 넘김속도 비교 ( 좌: 크레마 카르타G / 우 : 교보 SAM 7.8 Plus Pen )

 

- 공평한(?) 비교를 위해 yes24에서 구입한 카르타G와 교보에서 구입한 SAM 7.8 모두 yes24와 교보 기본어플을 제외하고 알라딘 어플로 책 넘김 속도를 비교하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릅니다만, 실제로 사용하며 경험한 체감 차이는, 교보 SAM 7.8의 경우 페이지 넘김이 상당히 부드러운 반면, 카르타G의 경우 제법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부드러운 종이와 거친 종이의 차이로 생각하신다면 이해가 편하실 듯 합니다. 전체적인 터치 감에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의 경우가 더욱 안정적이며,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인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하자면, 6인치와 7.8인치라는 크기 차이가 제품 선택의 주요한 요인이며, 카르타G에 물리키가 있다는 점이 분명한강점이지만 교보SAM의 높은 사양과 블루투스 지원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점입니다.

카르타G의 경우 정가 기준으로 18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3) 기타 독서 편의기능

 

 마지막으로 제가 교보 SAM 7.8 Plus Pen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전체적인 독서 관련 편의기능을 소개해 드리며 마지막 3편의 리뷰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가로모드 지원

- 7.8인치라는 적당한 크기 덕분에 가로모드 사용 시 상당한 선예도를 자랑합니다.  pdf 논문은 그동안 주로 아이패드로 보아왔는데, 펜있샘을 이용해 논문을 보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가로모드 지원 덕에 독서생활이 무척 편리합니다.

 

 

2) PDF 메모 지원

- 2편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처럼 내 파일 - 파일 매니저칸에서 자신이 다운로드 / 담아둔 파일 확장자를 관리할 수 있는데, PDF파일의 경우 와콤펜을 사용해 간단한 메모가 가능합니다.

단 , 이 경우 기본앱으로 열 때만 PDF파일에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타 앱에서 pdf파일 구동 시 메모 불가합니다)

 

 

3) 리모콘 사용

 -  네...! 원래 2편에 블루투스 페어링 부분에서 추가하려 했던 부분이 이제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블루투스 리모콘이 도착한 것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한 리모콘 연결로 훨씬 편리하고 유용한 독서가 가능합니다! (사용하면서 이건 혁신이야!!를 수십번 외쳤답니다.) 물리키가 없는 기기인 만큼, 본인에게 맞는 리모콘을 구입하시어  연결 후 유용히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부족하나마 세 편에 걸친 리뷰가 모두 끝났습니다. 다른 체험단 분들의 리뷰에 비해 무척 부족한 글입니다만, 긴 리뷰글 읽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봉 후 처음 제품을 접하고 사용할 때만 해도 익숙지 않았던 교보 SAM 7.8 Plus Pen이 어느 새 점점 제 마음에 애정하는 기기로 자리하게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넘어 주력기기로의 사용이 거의 확정시 되면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특히 독서하면서 키보드를 통한 메모, 펜을 통한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이나 고퀄리티의 음악듣기, 안정적인 안드로이드 시스템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라는 생각이 점점 더 크게 듭니다.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픈 제품입니다:) 특히 루팅 없이 모든 서점을 다 이용하고 싶으면서도, 고스펙의 제품을 원하지만 해외 기기 구입을 주저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금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리며 교보문고와 이리스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족한 리뷰를 마칩니다.

* 해당 리뷰글은 지속적으로 보완 및 수정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by papyros 2020. 10. 29. 05:47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후기 제 2편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해당 제품 리뷰는 교보문고X이리스(Ebook Reader Society) 콜라보이벤트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지원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독서생활의 동반자 교보문고와 이리스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품을 실사용 후 제가 느낀 펜있샘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다양한 기능을 지닌 교보 샘 7.8 Plus Pen의 매력에 빠져가는데요!

 본격적으로 기능을 소개해드리기 전에  'Sam Plus 7.8 Pen'의 기능을 한 줄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E-ink버전 태블릿'이라고 이름붙이고 싶습니다.  중국 하XX스사의 A5가 E-ink 핸드폰이라면  교보 SAM 7.8의 경우, 국내 대형서점에서 출시한 'E-ink 태블릿'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 후기는 제가 느낀 주요 편의기능 위주의 사용기와 이용팁이 되겠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어지며 본 리뷰글은 2편에 해당됩니다:)

 

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1편 : 상품구성, 언박싱, 스펙
블로그 pedagogics.tistory.com/162, 카페 cafe.naver.com/bookbook68912/78886

2.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2편 : Sam 7.8 사용기와 이용꿀팁

3.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3편 : Sam 7.8과 타사제품 비교 및 독서 리뷰

 


 


1) 300PPI 화질과 7.8인치의 적당한 화면을 통한 편안한 독서 

 

 

  300PPI의 화질을 자랑하는 E-book 리더기들이 흔히 그러하듯, 화질의 경우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이어질 3편에서 타사 리더기 모델들과 비교를 거치겠지만, 6인치 리더기는 다소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7.8인치의 경우 적당히 큰 화면을 지니고 있기에 큰 화면과 화질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리키가 없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블루투스가 지원되는만큼 블루투스 기기 페어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블루투스에 관한 부분은 3번 항목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네 가지 색감의 다양한 프론트라이트

 

교보 샘에서 왼쪽 상단 전구버튼을 터치하시면 위의 사진과 같이 프론트라이트 기능이 등장합니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차가운, 은은한 색감의 프론트라이트가 설정되어 있으며 사용자 편의에 따라 가장 오른 쪽에 위치한 '내 설정'에서 프론트라이트 밝기와 색감을 원하는대로 설정 가능합니다.

하단 영상은 본 리뷰글을 읽는 분들을 위해 색감 변화를 보여드리고자 촬영한 영상입니다.

 

 


3)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과 페어링 지원

 

 

교보 Sam 7.8의 경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라는 점 또한 대표적인 강점 중 하나입니다. 블루투스 설정 진입 방법은 먼저 홈화면 가운데 비치되어 있는 사용자설정-무선설정 방법이 한 가지 있고,

 조금 더 편한 방법으로는 우측 상단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 블루투스 전원관리 및 페어링 기기 목록을 확인 가능합니다.

 

  제 경우에는 현재 에어팟(이어폰)과 키보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해둔 상태인데요, 에어팟을 연결해 TTS 음성을 듣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저도 시험삼아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핸드폰에서 SAM으로 음악파일을 하나 보낸 후, 연결된 에어팟을 통해 음악을 재생해보았는데

 놀랍게도 음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웬만한 MP3보다 음질이 나을 정도였어요.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듯이 E-ink 태블릿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또한 저는 블루투스 키보드와도 페어링을 해 보았습니다. 전부터 사고 싶었던 페나 타자기형 키보드를 마침 저렴히 구입하게 되어 교보 샘과 바로 연결해보았는데요, 교보 샘을 더욱 간지나게 해주는 키보드임은 물론이고,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및 간단한 인터넷 검색에 유용할 듯 합니다.

 다만 메모장에서는 타이핑이 되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메모장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키보드토 타이핑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로지 '펜'으로만 메모 가능한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추후 펌웨어를 통해 개선이되면 좋겠다는 소망 한 번 가져봅니다:)

 

Ebook 리더기를 더 간지나게 (Feat. 페나 키보드)

 


4) Sam 7.8 Plus Pen (펜있샘)버전에만 존재하는 메모기능!

 

 메모기능은 제가 펜없샘이 아닌 펜있샘을 더욱 사용하고 싶었던 강력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사실리더기를 들고다니며 독서하면서 필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도 독서하면서 필사를 즐겨하는 많은 이들 중 한명인데, 이 때문에 늘 리더기와 함께 필통, 다이어리 등 많은 짐을 챙겨다닌답니다.

 그러나 교보 샘 7.8 Plus Pen은 독서와 동시에 메모장 기능을 통해 바로 메모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독서와 필사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E-ink의 특성때문인지 몰라도 마치 종이질감과 같은 느낌을 주어 굉장히 사각사각 써지는 그 촉감이 매우 좋았답니다. 사실 아이패드에 종이질감필름을 붙일까하다가 펜촉 손상이 심하고, 영상 화질이 떨어진다하여 종이질감필름을 포기했는데 저와 비슷한 아쉬움을 지니고 계셨던 분들의 경우 교보 샘을 통해 독서 후 필사가 더욱 용이하시겠습니다:)

 

 

 또한 아이패드의 굿노트를 연상하게 할 만큼 다양한 탬플릿이 존재하여 사용자 편의에 맞게 원하는 종이 스타일을 선택 후 독서기록 관리, 일정관리, 주간계획, 필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교보 SAM Plus Pen 펜있샘 버전 메모장 기능의 중요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5) 안드로이드 8.1 : 구글 플레이스토어 지원, 인터넷 사용가능

 

 

 제가 생각하는 마지막 주요 편의기능으로는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해 PC연결 없이 바로 어플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과 간단한 인터넷 서칭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8.1탑재로 인한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엇, 그런데 구글 플레이스토어 어플이 왜 안보일까요?

-  하단 가장 왼쪽 끝 줄 3개를 탭하시면 응용프로그램 관리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을 숨김체크 해제하시면 기본화면에 당당히(?) 구글플레이스토어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현재 일정시간 이후 구글플레이스토어가 다시 숨김처리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 이부분은 교보문고 측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후 수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인터넷 어플에서는 간단한 웹페이지를 열 수 있습니다. 기본화면으로 교보문고 웹페이지가 열립니다만 네이버로 들어가 카페 로그인까지 해보았습니다. 물론 교보 샘은 태블릿이 아닌 E-book 리더기이기에 웹페이지를 열기에 아주 빠릿한 속도는 아닙니다. 2G 남짓의 램인만큼 무거운 기능은 할 수 없지만 간단한 웹 서칭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하XX사 A5 수준의 속도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6) 기타 기능 및 마무리

 

 본문에서 설명드린 기능 이외에도 배터리세이버, 비행기모드 설정, 캡쳐기능,백그라운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존재합니다. 일반 핸드폰이나 태블릿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이 E-book리더기에 있다는 점은 분명 큰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리뷰를 시작하며 제가 교보 SAM 7.8 리더기를 'E-ink 태블릿'이라고 묘사한 데 대해 많이들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내 파일로 진입하면 파일매니저 탭에서 교보 SAM 7.8이 지원하는 여러 확장자(Epub 외 TXT, PDF 등)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가하면, 책장 탭에 진입하면 다양한 PDF 기본도서가 이미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짧은 시일 동안 기기를 사용해본 후 나름대로의 사용후기와 이용팁 리뷰를 마쳤습니다.

  후기를 쓰며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다면, 2020년 10월 24일 현재,아직 주문한 블루투스 리모컨이 도착하지 않아 블루투스 리모컨을 써보지 못하고 리뷰를 올리게 된 점이네요. (이 부분은 차후 제품 수령 후 사용 뒤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쓰면 쓸수록 그 매력 포인트를 점점 발견하게 되는 기계가 바로 교보 SAM 7.8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Ebook리더기 시장이 E-ink를 사용하여 점차 태블릿과 유사한 기능을 갖추게 되는 첫 출발점으로서 유의미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E-book 리더기라는 특성 상, 인터넷 속도 등이나 전체적인 스펙이 태블릿이나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기대하실 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점 또한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본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께서 본문에서 기재한 장점과 동시에 이러한 한계도 충분히 고려하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마지막 리뷰는 독서를 하면서 발견한 타 리더기들과의 비교점(차이점)에 대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긴 리뷰글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Wee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새로운 출퇴근길 우뚝 서 있는, [교보문고 강남점]의 퇴근길 모습.

 

 

 

 

 

 

 

 

 

 

 

 

 

 

by papyros 2020. 10. 24. 12:1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후기 제 1편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해당 제품 리뷰는 교보문고X이리스(Ebook Reader Society) 콜라보이벤트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지원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독서생활의 동반자 교보문고와 이리스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신없었던 2020년도 다 끝나가는 10월입니다. 매 해 Ebook 리더기 시장은 새 기기가 출시되면 그에맞게 소비자들의 행복한 기대감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는데,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지난 9월, 간만에 신기기가 나오는 Ebook 리더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교보문고에서 출시되는 새로운 Sam 리더기였습니다..!!  교보문고 Sam 초기버전은 2013년 출시되었으나 타사의 이북리더기들에 비해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않았는데요, 교보문고가  40주년을 맞아 이를 갈고 만든 제품..!으로 이름하여 Sam 7.8 이라는 새로운 기기를 출시한 것입니다:) 

 


 Sam 7.8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최근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에서 애플펜슬을 함께 사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처럼, Sam 7.8의 경우에도 펜이 있는 버전과 펜이 없는 버전 두 가지로 나뉩니다. 때문에 펜이 있는 버전의 공식 제품 명칭은

'Sam Plus Pen 7.8 Pen' 이며, 펜이 없는 버전의 공식 명칭은 Sam 7.8 입니다. 일명 귀여운 별칭으로 펜있샘/펜없샘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펜있샘은 349,900원, 펜없샘은 289,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펜의 사용 유무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시면 되며, 펜없샘은 현재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펜있샘의 경우 12월에 재출시 된다는 정보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면서도 제품에 대한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하는 센스있는 판매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펜있샘 구매링크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barcode=2090000078077

 

sam 7.8 Plus Pen - 교보문고

[교보문고 only 무료 회원헤택] sam무제한 6개월 이용권, sam7.8 전용 무료eBook, 매월 증정 e캐시 [자유로운 서재, 최신 사양의 고스펙] 종속되지 않은 E Ink 태블릿, 안드로이드 8.1, 옥타코어, Micro SD 512G

www.kyobobook.co.kr

펜없샘 구매링크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2090000078060&orderClick=LET&Kc=

 

sam 7.8 - 교보문고

[교보문고 only 무료 회원헤택] sam무제한 6개월 이용권, sam7.8 전용 무료eBook, 매월 증정 e캐시 [자유로운 서재, 최신 사양의 고스펙] 종속되지 않은 E Ink 태블릿, 안드로이드 8.1, 옥타코어, Micro SD 512G

www.kyobobook.co.kr

 


그럼 이제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펜있샘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어지며 본 리뷰글은 1편에 해당됩니다:)

 

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1편 : 상품구성, 언박싱, 스펙

2.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2편 : Sam 7.8 사용기와 이용꿀팁

3.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3편 : Sam 7.8과 타사제품 비교 및 독서 리뷰

 



1) 박스 개봉 및 단말기 상품구성

 

 10월 17일 토요일, 추석연휴를 막 지나고 택배대란을 거쳐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하나를 수령하게 됩니다. 이는 바로 교보 Sam이니 그 박스부터 설렘을 가득하게 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의 위엄! 12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앞당겨 받은 기분입니다. :)

 최근 일이 바빠 아쉽게도 바로 개봉하지는 못했으나 몇일 간 설레는 마음을 지니고 드디어 언박싱을 합니다.

 택배상자를 기쁘게 뜯으니 이는 실화인가요?! 웬만한 양장본 도서정도의 크기와 무게의 박스 하나가 있습니다..! 여태껏 타사 이북리더기들을 구입해 오면서 여러 박스들을 접해보았지만 이런 고급스러운 느낌의 박스는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선물같은 느낌을 주는 박스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박스 안 내용물을 살펴보아야겠지요?

감사하게도 제품 박스 하단에 Sam 7.8 Plus Pen 안의 구성품이 친절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Sam 7.8 Plus Pen 기기 본품 1개, 전용 플립커버케이스 1개, 거치대(독서대) 1개, 손소독제, Sam 6개월 이용권 1매, 톡소다e캐시 5천원 이용권 1매

 

 

 

박스를 열어보고 제품을 확인할수록 센스있는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리더기 , 거치대, 케이스, 이용권 등 다양한 구성품을 번번히 따로 사려면 불편함이 분명히 있는데 독서에 필요한 모든 구성품을 한 박스에 포장해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만족스러운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비닐을 벗기고....박스 안 리더기를 만나보겠습니다!

 


2) 즐겁고 행복한 언박싱

 

 

 사진을 통해 확인 가능하시듯이 갈색 박스의 가장 밑바닥에 파란 리더기 박스가 또 있습니다..! 꼼꼼한 이중포장에 감동하고 맙니다.

 정말 다시생각해도 그 고급스러운 첫만남은 사용자를 기분좋게 합니다. 사람을 만날때도 그렇듯 첫인상은 중요한 법이지요:)

 구성품으로는 리더기 본품, 케이블,(펜있샘 버전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터치펜, 핀바늘 등이 있습니다.

바로 펜을 플립커버케이스 오른쪽에 끼우고 전원을 켤 준비를 합니다.

 


 

 

 상단부 전원버튼을 3초간 누르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지는데요,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된 후 설정 끝에 본격적인 사용준비가 완료됩니다.

 (슬립화면부터 완전 취향저격이라 슬립화면을 굳이 바꾸고싶지 않을정도입니다 ㅎㅎ)

 

 

 

 먼저 Sam 6개월 이용권을 등록 후, 범용기인 만큼 타 서점사 E-book 어플들을 설치해 주니 기본적인 사용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앞으로 Sam과 함께할 독서생활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하단은 제품 전원을 처음 켠 후 나타나는 초기설정화면 영상입니다.

 

 


3) 제품 상세 스펙

 

 

 Sam 7.8 Plus Pen의 경우 현재(2020.10.24)까지 국내 출시된 E-book 리더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출시 초부터 이리스를 중심으로 E-book 리더기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지요.

 Sam 7.8 Plus Pen의 주요 스펙과 혜택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버전 8.1 (빠릿한 속도 보장)
  • Micro SD카드 최대 512GB 지원 (용량 확대 - 보유권수 증가)
  • 300 PPI (화질 짱짱)
  • 다양한 프론트라이트 종류
  • 블루투스 기능 지원 (물리키가 없는 대신 블루투스 리모콘 및 이어폰 페어링 가능)
  • TTS 오디오북 지원
  • 교보 SAM 이용권 및 톡소다캐시 증정 등 혜택
  • (펜있샘의 경우) 펜을 사용한 터치 및 독서하며 바로 리더기에 메모가능
  • USB C-type 사용
  • 32G 내장메모리
  • 구글 플레이스토어 지원
  • 강화유리
  • 범용기 (열린서재 지원)

 

 

 저는 개인적으로 펜을 사용해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과 블루투스 리모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300PPI의 짱짱한 화질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내장되어 있어 바로 앱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은 강점 중 하나지요!

 그리고 열린서재를 지원하는 범용기라는 점 또한 중요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전용기만을 출시하는 제조사의 경우 타사 어플을 설치하려면 루팅이 필수적이기에 전자기기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루팅 절차를 번거롭게 여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book 리더기의 주 사용층에게도 루팅 없이 타사 도서들을 관리 및 읽을 수 있다는 점은 큰 혜택이지요:)

 한편 매번 앱 설치를 위해 번거롭게 PC에 연결할 필요가 없는 만큼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하단에 첨부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 상세페이지에 있는 제품 스펙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리며 저는 제품 실사용 후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by papyros 2020. 10. 24. 01:32

리디북스 페이퍼프로(RIDIBOOKS PAPER PRO) 7개월 사용후기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어느덧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를 사용한 지도 꼭 7개월이 지났다. 일전에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용후기를 올린 바 있지만,
(관련링크 http://pedagogics.tistory.com/109)

당시는 구입 및 개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충분히 페이퍼프로를 사용했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다.

 

 때문에 이번글에서는 7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페이퍼프로를 사용하며 직접 느낀 장단점에 대해 지난 글보다 조금 더 서술해 보고자 한다.

 

 

 

'페이퍼 프로(Paper Pro). 그는 어떤 리더기인가.'

 

(BGM . 그것이  알고 싶다)

 

 

강점 1.  종이책과 유사한 크기와 분량. (7.8인치)

 

 

 

 

 7.8인치인 페이퍼프로의 경우, 종이책과 거의 유사한 크기를 지닌다.

 심지어 종이책과 페이지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데 창비에서 출간된 표명희 작가님의<어느 날 난민>이라는 소설의 경우 종이책 전체 페이지가 296페이지인데 , 페이퍼프로 원본설정 기준으로 275페이지 분량이다. 물론 전자책이라는 특성 상, 페이지 수의 차이는 불가피하겠지만 종이책 분량과 거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기기 자체의 크기도 일반 종이책의 크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종이책'의 감성을 다소간 구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강점 2.  활자의 가독성

 

 

 

(좌 : 리디북스 페이퍼, 6인치   우: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7.8인치)

 

 

 

페이퍼프로의는 활자의 가독성이 깔끔하고 활자가 큼직하다.

 

 기실 활자의 크기는 리더기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당연히 확대되는 것이라 여길지 모르겠으나 페이퍼프로는 같은 300PPI의 선명도를 지니고 있는 리디북스 페이퍼와 비교했을 때도 활자가 깔끔하다.  즉, 흐릿하게 보이는 글자가 없으며 활자의 선명도가 매우 좋아 독서하는 데 눈의 피로가 적다.

 

 

강점 3.  저장공간 용량의 확대

 

 

 

 

저장공간의 확대.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는 내부저장소 6G의 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기존 리디북스 페이퍼보다 저장공간이 확대되었다.

SD카드는 최대 32G 추가 가능하다고 되어있지만 실제 삽입 결과 60G이상의 SD카드도 인식되니, 고용량의 SD카드를 사용하면 많은 책을 질러도 독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강점 4.  퀵버튼  및 가로모드와 색 온도 조절 기능

 

 

 

 

페이퍼 프로의 경우, 제품 상단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퀵버튼 창이 뜨고 여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하다 생각하며 눈에 띠는 기능은  화면회전 기능과 색 온도 조절 기능이었다. 

 

 

 

1) 가로모드

 

  페이퍼 프로의 경우 기존모델인 페이퍼와 달리 7.8인치라는 큰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가로모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가로모드 편의를 제공하여 만화책을 보는 독자들이나 논문이나 전문서적 등 한 페이지에서 더 많은 내용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2) 색 온도 조절 기능

 

 

 

(좌 : 리디북스 페이퍼, 6인치   우: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7.8인치)

 

 

 

 

 기존에 페이퍼에 있던 밝기 조절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여기에 새로운 기능으로, 색 온도 조절 기능을 추가 제공하여, 야간 독서 시 눈의 피로도를 풀어주며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밝기, 분위기있는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Feat. 김상중)

이 기기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

 

 

 

1) 형광펜 기능 사용 시 멈춤현상

 

 

  개인적으로 페이퍼 프로를 사용하면서 거의 유일하게 발견한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간혹 형광펜 기능을 사용해 밑줄을 그을 때 멈춤 현상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구입 초기부터 그러했고, 대여도서에서 더욱 그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더기 사용자 개개인의 독서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필자가 리디북스 고객센터 측에 문의를 넣었고 현재 이 부분에 대해 점검 중으로 알고 있으며 문의 이후 최근에는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은 현상이기에, 점차 업데이트나 리디북스 측의 점검 등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여긴다.

 

 

 

 

2) 열린서재 기능의 부재

 

 물론 이 부분은 리디북스의 기기 제작 시의 철학과 관련되어 있을지 모르겠으나, 늘 제기되어왔듯 크레마진영에 존재하는 열린서재 기능(타 서점사 책 독서 가능)이 리디북스 측에는 제공되어 있지 않는 부분을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필자는 페이퍼프로를 루팅하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어디에선가 눈물을 흘리며(?) 루팅을 하고 있는 페이퍼/페이퍼프로 유저를 위해 타 서점사 서적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을 리디만의 방법으로 제공, 포용해 주시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

 

  

3) 블루투스 및 리모콘 , TTS 기능 등 여타 IT 기능의 부재

 

 

  필자는 리더기 사용 시 블루투스나 리모콘, TTS 기능을 크게 활용하고 있지 않아 많이 체감하고 있지 않지만 실제 이북 리더기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피드백이다. 큰 화면으로 인한 리모콘 사용에 대한 소망은 거치대 케이스 등을 구입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며, 개개인의 기능에 대한 필요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다음 제품 발매 시 이러한 부분들 - 독자들의 니즈를 고려한다면 더욱 성공적이지 않을까 싶다.

 

 

 

리디북스 페이퍼프로(RIDIBOOKS PAPER PRO) 종합평가

 

- 간략요약

'전자책이 종이책을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종이책 만큼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추가하거나 오류사항을 개선한다면 더욱 완벽할 것이라 기대한다. 

 

★★★★☆ 4.5/5점

 

 

 

 

 

+

꿀 팁 !

 

 

당신이 페이퍼프로 유저이며, 페이퍼프로를 더욱 알차게 이용하고 싶다면!

 

 

 

1. 리디북스에서 월 6500원에 최대 10권의 도서를 대여해 읽을 수 있는 리디셀렉트 기능을 사용하거나,

https://select.ridibooks.com/home

 

 

 

 

  2. 나와 페이퍼프로의 즐겁고 가치있는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 올리는 인스타그램 사진 이벤트 MyPaperTime 이벤트 등에 참여해 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https://ridibooks.com/event/10471

 

 

 

 

(늘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이벤트 및 서비스를 마련하는 리디북스는 사랑입니다♡)

 

 

 

 

 

by papyros 2018. 7. 22. 20:57

리디북스 페이퍼프로(RIDIBOOKS PAPER PRO) 사용후기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진리의 두 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E-book 리더기 애용자일 것이다.

 

 11월의 어느 날, 자주 활동하는 카페인 네이버 E-book cafe에서 우연히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의 출시일을 접하게 되었다.

리디북스 페이퍼라이트와 페이퍼에 이은 새 기계라니. 기실 그 때만 해도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를 내가 구입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미 2016년  7월 9일 구입해 사용하던 리디북스 페이퍼가 멀쩡히 , 그것도 매우 유용히 사용중에 있었고 무엇보다 이북리더기에 7.8인치라니, 너무 무겁거나 휴대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더랬다.

 

그러나 스펙이 공개되고, 카페에 글이 올라오고 ....... 사전예약일이 점점 가까워지고.. 점차.....어? 약간 큰 기기도 나쁘지 않겠는데? 무엇보다 가독성이 너무 뛰어나 보이는데...?에 혹하게 되었으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손은 이미.... 11월 30일 사전예약을 해 버리고 말았다. 심지어 사전예약 뒷 회차도 아니고 얼마나 정각에 클릭했던 건지.......

 

 

 

 

 

 

 

사전예약 1차에 성공하였다...... 즉 리페프로를 제일 빨리받아보는 배송일자에 속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사실 리페프로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크지는 않았으나 E-book cafe의 글들에 혹해 ,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끔씩 나타나는 페이퍼의 오류? 때문에(이건 소비를 위한 합리화이긴 하지만 ㅎㅎ ) 진리의 두대를 실현해서 리페의 고장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후에도 크레마 그랑데와 매우 깊은 고민을 하다가 알라딘 중고매장에 들러 크레마 그랑데의 실물과 반응속도를 살펴본 후 최종적으로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줄여서 리페프로를 12월 14일에(결제 가능한 13일 이후에도 다소간 고민을 하다가 결국 다음날인) 결제하고 말았다.......!

(질러버렸고, 돌이킬 수 없었다. 사전예약 플립케이스 3만원 할인 쿠폰은 알뜰히 사용했다 ㅎㅎ)

 

 

 

 

그리고는 택배를 기다리는 즐거운 몇 일이 흘러

금요일 퇴근한 후 저녁에 집에 가보니 나와 간발 차이로 택배가 이미 도착해 있었다.

 

 

 

박스조차 고급스러워 보이는 페이퍼프로...... 조심스레......? 아니 허겁지겁......?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박스를 뜯고 드디어 페이퍼프로를 만났다..!! 뭔가 페이퍼 구매 때보다 더 신중하고 섬세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플립커버를 꺼내고, 리페프로를 꺼내기 시작했다.

 

 

 

 

 

 

전원을 켠 후 리디북스 아이디 및 wifi 환경을 설정한 후, 새로 등장한 기능인 색 온도 조절 기능과 함께 프론트라이트 밝기 조절 기능에 대해 사용법을 다시금 익힌 후, 드디어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를 사용할 모든 셋팅이 완료되었다.......!! 

 

 

 

는.....- 어이 책부터 다운 받아야지..!!

기존에 소장중인 책을 다운 받는 데에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때문에 백업 기능이 있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을 일순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모든 설정이 완료된 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직 페이퍼프로를 귀히 여기느라 밖에서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고 (휴대용으로는 페이퍼를 주로 이용)

요즘에야 카페나 회사에서 페이퍼프로를 더 애용하기 시작한 지라, 순수 사용 시간이 아주 길다고는 할 수 없으나,

 

약 2주 간의 간단한 사용 소감을 정리해 보자면,

 

장점으로는,

 

- 플립커버케이스를 씌웠음에도 무게가 무겁지 않다. 심지어 나는 손이 매우 작은 편에 속하는 여성인데도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리디북스 페이퍼에 익숙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 활자의 크기가 커지며 가독성이 더 좋아져 책을 읽는 데 페이퍼보다 조금 더 시원시원한 느낌이 있다.

- 반응속도의 경우 가장 걱정한 부분이었는데 페이퍼에 비해 '아주 느리다'고 까지 생각되진 않았다. 페이퍼보다 느리긴 하지만 불편할 정도/신경쓸 정도는 아니며 알라딘 매장에서 만져본 크레마 그랑데보다는 빨리 넘어가는 편. (개인적인 체감이다.)

- 색 온도 기능. 색감이 따뜻한 기능 또한 있어서 좋았다.

- 가로로도 물리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단점으로는,

 

- 슬립화면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동기화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지만, 슬립화면 버튼을 누를 때 오른쪽 상단이 흩뿌려지는?? 현상 같은 것이 있었다. 슬립화면을 바꾸니 이런 현상이 사라지긴했는데 심각한 오류인 줄 알고 놀라기도 한 만큼 리디측에서 슬립화면 디자인?? 등도 신경 써 주시면 감사하겠다.

 

- 동기화 문제. Wifi를 꺼 두면 페이퍼 및 기타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 등에서 읽던 부분 동기화가 되지 않는데, Wifi가 켜져있지 않을 때에도 동기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 배터리 때문에 Wifi를 거 두는 때가 생각보다 더욱 많다.

 

- 페이퍼보다는 전체적인 속도가 느린 편인 것 같은데, 책을 좀 빨리 터치하다가 그대로 페이퍼 프로가 멈추어 버려서 어쩔 수 없이 리셋한 적이 한 번 있었다 ㅠㅠ.. 고장난 줄 알고 식겁했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기타 불편한 사항은 아직 많이 느끼지 못했고, 아직 시스템 자체가 초기상태이기 때문에, 리디측에서 인지하는 부분들에 대해 점차 업데이트 해 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

 

 

 

언제나 고객의 의견을 듣고 기계의 최적화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그리고 양질의 독서환경을 제공해주시고자 하는 리디북스 측에 늘 감사드리며

 

소비생활의 중심 , 그리고 독서생활의 중심인 E-book cafe에도 많은 애정을 보낸다...!

 

만족스러운 소비였으며, 페이퍼프로(리페프로)와 함께하는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고자 한다:) 

 

 

 

 

 

 

 

 

 

 

 

 

by papyros 2017. 12. 28. 15:58

생텍쥐 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에프출판사, 2017.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본 게시물은  네이버 E-book cafe <네 안에살해된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자책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에프(f)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일을 했고, 인간의 근심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 우리는 바람과 별들과 밤과 모래와 바다와 접촉했다. 우리는 자연적인 힘들과 속과 속이며 지혜를 가렸다. 우리는 봄을 기다리는 정원사처럼 새벽을 기다렸다. 우리는 약속의 땅처럼 기항지를 기다렸고, 별들에게서 진실을 찾았다.

 

- 생텍쥐 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에프출판사, 2017, E-book 164.(페이퍼 프로 기준)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 생텍쥐 페리. 기실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이미 너무나 위대한 고전이 되어버린 어린왕자만은 기억할 것이다. 2017년의 마지막 달에 접한 이 책은 짧은 생을 살다 간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 페리의 삶과 영혼이 담긴 그의 자전적인 산문(수필)이다. 프랑스에서는 인간의 대지, Terre deshommes, 미국에서는 바람과 모래와 별들 Wind, Sand and Stars 이라는 제목으로 1939년 출간된 이 책은, 미약하게나마 생텍쥐페리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기실 아직 그의 책을 읽은 것은 어린왕자단 한 편뿐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언젠가 남방우편기야간비행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기에, 생텍쥐페리가 우편비행사로 일해 왔던 것에 대한 사소한 배경지식과 그의 소설 어린왕자에 대한 기억을 지니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생텍쥐페리가 살아가던 그 시절, 그가 선택한 우편비행사라는 직업은 현대의 파일럿(비행기 조종사)보다도 더 큰 위험을 담보하고 있는 직업이었다. 비행기가 어떤 고장이 나거나 악천후를 만나 어떤 문제가 생기든, 어디에 불시착하든 생존은 오로지 조종사들 그들에게 달려있었고 목숨을 걸어야만 했다. 그가 카사블랑카에서 출발한 비행을 할 당시, 단지 위험한 순간을 피하기 위해 비행기의 진로를 변경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항로변경에 관해 징계에 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은 것이 이러한 직업적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렇게 위험성을 가득 안고 있는 직업이기에 메르모즈나 기요메와 같은 인물에 대해 그가 지니는 동료애, 유대의식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서로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에. 불시착, 죽음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비행기를 조종해 우편을 배달하는 그들의 책임의식과 소명은 매우 숭고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위대함은 스스로 책임을 느끼는 데 있다. 그건 자기 자신과 우편물 그리고 기다리는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이다. 그들의 고통 혹은 기쁨이 그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그건 저기 살아 있는 자들이 날마다 새로이 쌓아 가는 책임이고, 그 자신도 분담해야 하는 책임이다. 자신의 위치라는 한도 내에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잎사귀로 넓은 지평을 덮어 주는 큰 인물들에 속하다. 그것은 제 탓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비참함 앞에서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그것은 동료들이 거둔 승리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돌을 놓으면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 생텍쥐 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에프출판사, 2017, E-book 48.(페이퍼 프로 기준)

 

 작품에 등장하는 일화(7, 사막 한가운데서)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생택쥐 페리는 그의 동료 프레보와의 비행 중 사막 지대에 불시착하고 말았다. 물론 위험천만한 사고에도 생존할 수 있었음이 가장 기적적이었지만, 살아남기 위해, 생존해 다시 돌아가기 위해 사막의 지독한 갈증과 허기를 견디는 고통스런 나날이 이어진다. 계속해서 신기루를 보기도 하지만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버티는 생텍쥐페리와 동료 프레보의 여정을 보면서 함께 고통에 빠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 잔의 물에, 한 개의 오렌지에 행복을 느끼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아주 작은 것으로도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의 단면을 통해 정신적인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다.

 결국 그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리비아의 사막지대에서 한 배두인을 만나 갈증을 해소하고, 구출되는데 구출의 순간을 묘사한 생텍쥐페리의 글을 통해 그의 인간관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성서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떠오르게 하는 이 구절은, 모든 인류에 대한 사랑과 박애를 담아내고 있었다.

 

 

 우리를 구해 준 리비아의 베두인이여, 그럼에도 당신은 내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질 것이다. 나는 당신 얼굴을 결코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내게 인간이고 그렇기에 모든 인간의 얼굴을 동시에 하고 나타난다. 당신은 단 한 번도 내 얼굴을 유심히 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알아보았다. 당신은 가장 사랑하는 형제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당신을 알아보리라. 당신은 고귀함과 자비를 두르고 마실 것을 내려 주는 귀인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당신 안에 있는 내 모든 벗들, 내 모든 적들이 내게로 걸어온다. 그러니, 이제 나는 세상에 적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다.

 

 

 

- 생텍쥐 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에프출판사, 2017, E-book 172-173.(페이퍼 프로 기준)

 

 

 

 

 특히 그 어느 일화보다도, 그가 무어인들에게 1000프랑을 주는 대가로 흑인 노예 바로크를 인계받고 그를 노예 신분에서 해방 될 수 있게 도와 준 일화(6, 사막에서)가 가장 마음에 남았는데, 그것은 바로 바로크라는 인물, 바로크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인식 때문이었다. 그가 비록 노예의 신분에 놓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유로운 목자로 살던 과거를 늘 잊지 않고 있었으며 늘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는 그 자신이 지닌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인격을 늘 지니고 있었으며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에게 삶의 주인으로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였다. 그 자신 또한 소유한 바가 많지 않았음에도 가죽신, 장난감, 팔찌 등 귀중품을 기꺼이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준 바르크의 행동은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이의 모습이었으며,

생텍쥐 페리는 그런 바로크의 모습으로부터 깊은 감응을 얻었으리라 생각하고 이는 나 또한 그렇다. 그리고 바로크를 통해 얻은 생택쥐페리의 가치관이 그의 작품 어린왕자에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자유로웠기에 기본적인 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 사랑받을 권리, 남으로든 북으로든 돌아다닐 권리,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권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깟 돈이 무슨 소용이랴……. 우리가 심한 배고픔을 느낄 때처럼, 그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삶들 사이에서 사람이 될 강렬한 필요를 느꼈다.

(중략)

 

 그에게는 발목을 잡는 인간관계의 무게, 눈물, 이별, 비난, 기쁨 등 한 인간이 어떤 몸짓을 할 때마다 어루만지거나 상처를 내는 모든 것, 그를 다른 이들과 이어 주고 그에게 무게를 부여하는 수많은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바르크에게는 수많은 희망의 무게가 생겼다.

 

- 생텍쥐 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에프출판사, 2017, E-book 114-115.(페이퍼 프로 기준)

 

 

 

 

 

 ‘저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들, 왕이나 허영심 많은 사람이나 술꾼, 혹은 실업가 같은 사람들에게 멸시받을 테지. 하지만 우스꽝스럽게 보이지 않는 사람은 저 사람뿐이야. 그건 저 사람이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일에 전념하기 때문일 거야.

 

- 생텍쥐 페리, 어린왕자, 문예출판사, 1999, 54.

 

어린 왕자가 여러 별들에서 만난 물질, 명예를 추구하는 어른들. 지구에는 그런 어른들이 이미 도처해 있지만 그가 다섯 번째 별에서 만난 가로등을 끄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어했던 까닭은 그는 자기 자신의 허영을 채우고자 하는 외면적인 대상에 신경 쓰지 않고 그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본다면 바로크도, ‘생각과 행동의 자유의 가치를 분명히 인지하고 살아가는, 삶에 충실한 인물이었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비행기를 몰았던 생텍쥐페리와 그의 동료들도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부족한 지식과 만연체의 문장에 이해하기에 다소 난해한 작품이었던지라, 작품의 감상에 오독이 있었는지 우려되긴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내면에 깃든 가치라는 것이다. 추구해야 할 그 무엇. 그것이 삶의 가치관이든, 지식(학문에 대한 진리)이든, 내면화된 태도이든. 마치 호그와트의 네 기숙사에서 추구하고 있는 그러한 가치들과 같이. (정의, 진리, 용기, 재능) 그런 의미에서 해석한다면 이 작품의 가장 후반부에 등장한 마지막 문구를 이해할 수 있다. ‘모차르트는 바로 우리 개개인의 내면의 깃들어있는 가치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우리가 장미와 같은 식물들을 정성껏 가꾸듯, 이러한 인간 내면의 가치 또한 중히 여기고 귀히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는 노력들을 할 때, 세속적인 가치에 전도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며 각자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힘쓸 때에 비로소 인간 삶이 진정으로 실존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텍쥐페리가 작품 전반을 통해 계속해서 전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내면에서 모차르트가 살해되는 일이 없기를 바랐던 생텍쥐페리의 소망. 1944731일 마지막 비행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열정과 책임의식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았던, 그 자신의 모차르트를 소중히 대했던 생텍쥐페리와 같이, 내 안에도 과연 아직도 모차르트가 살아있을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준, 그의 이토록 아름답고 순수한 글에 매우 깊은 감명을 느낀다. 추후 내면의 여유를 지니고 다시 천천히 재독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나는 어떤 부부 앞에 앉았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아이가 겨우 비집고 잠들어 있었다. 아이가 잠결에 뒤척였을 때, 그의 얼굴이 등불에 드러났다. ! 얼마나 사랑스러운 얼굴인가! 저 부부로부터 이런 황금빛 열매 같은 아이가 태어났다니, 저 무거운 누더기 더미에서 이토록 매력적이고 우아한 걸작이 태어났다니. 나는 그 매끈한 이마, 뾰로통하게 내민 부드러운 입술 위로 몸을 숙이며 생각했다. 이건 음악가의 얼굴이야. 여기 어린 모차르트가 있구나. 여기 생명의 아름다운 약속이 있구나. 그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어린 왕자들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었다. 보호해 주고, 사랑해 주고, 교양을 가르친다면 이 아이가 무엇인들 못 되겠는가! 정원에 돌연변이로 어떤 새로운 장미가 피어나면 모든 정원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 장미를 따로 떼어 내어 가꾸며 특별한 정성을 쏟는다. 그러나 인간을 위한 정원사는 어디에도 없다. 어린 모차르트도 다른 이들처럼 금형 기계에 찍힐 테지. 그리고 모차르트는 악취가 나는 라이브 카페에서 썩어빠진 음악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 모차르트도 죽은 것과 다름없다.

(중략)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울퉁불퉁한 저 사람들도, 저 추함도 아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각자의 내면에서 살해당한 모차르트이다.

 

 

 

- 생텍쥐 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에프출판사, 2017, E-book 199-200.(페이퍼 프로 기준)

 

 

 

 

내 비밀은 이런 거야. 그것은 아주 단순하지.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왕자가 되뇌었다.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건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 때문이란다.”

…… 내가 내 장미꽃을 위해 소비한 시간 때문이란다……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왕자가 말했다.

사람들은 그 진리를 잊어버렸어.” 여우가 말했다. “하지만 넌 그걸 잊으면 안 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지. 너는 네 장미꽃에 책임이 있어……

나는 내 장미꽃에 대해 책임이 있어……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왕자는 되뇌었다.

 

 

- 생텍쥐 페리, 어린왕자, 문예출판사, 1999, 76-78.

 

 

 

 사람들은 급행열차에 올라타지만 그들이 찾으러 가는 게 무엇인지 몰라. 그래서 초조해 하며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어……어린 왕자가 말했다.

 

 

- 생텍쥐 페리, 어린왕자, 문예출판사, 1999, 83

 

 나는 이제 더는 통근 열차를 탄 저들을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을 인간이라고 믿고 있는 인간들. 그렇지만 마치 개미처럼 오직 사용되어지기 위해 자가하지 못하는 어떤 압력 따위에 굴복한 인간들. 저들은 쉴 때마저 그들의 불합리한 짧은 휴일을 무엇으로 보내는가?”

 

- 생텍쥐 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에프출판사, 2017, E-book 164.(페이퍼 프로 기준)

 

 

 

사람들에 따라 별들은 서로 다른 존재야. 여행하는 사람에겐 별은 길잡이지. 또 어떤 사람들에겐 그저 조그만 빛일 뿐이고. 학자에게는 연구해야 할 대상이고. 내가 만난 사업가에겐 금이지. 하지만 그런 별들은 모두 침묵을 지키고 있어. 아저씬 어는 누구도 갖지 못한 별들을 가지게 될 거야……

 

- 생텍쥐 페리, 어린왕자, 문예출판사, 1999, 92

 

by papyros 2017. 12. 17. 19:33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국내 유일의 전자책(E-book) 서점, 리디북스가 창립 9주년을 맞았습니다!

알라딘,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또한 전자책(E-book)을 판매하고 있기는 하나,

 리디북스는 여타 종이책이아닌 오직 전자책(E-book)만을 판매하는 전자책 전문서점입니다.

 

 

https://ridibooks.com/  리디북스 홈페이지

 

 

이 글에서는 리디북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그 장점들, 주요 기능이나 단말기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각 출판사와의 연계

 

제가 리디북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4년 가을, 민음 북클럽 독서모임 활동을 할 때였습니다. 활동 사은품으로 리디북스 쿠폰을 받아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처음 전자책을 접하게 되었고

핸드폰으로 전자책을 구입하고 다운 받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이와 같은 쿠폰을 두번이나 받았음에도,당시엔 잘 사용하지 않았기에

한 권은 제대로 등록을 했으나,

<더블린 사람들>의 경우 후일 등록하려 하니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

다시 리디북스를 만나게 된 것은,

 

2016년 여름

민음 북클럽X리디북스의 콜라보 리디북스의 전자책 리더기, 페이퍼PAPER를 대여해 주는 이벤트 덕분이었습니다.

워낙 독서를 좋아하는데 책장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종이책 수요가 부담스러워질 그 즈음 전자책에 대해 알아보고 있던 차라 전자책 리더기를 접해보고 싶던 제게는 무척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후 창비X리디북스 연계로 창비 책읽는당에도 리디북스 PAPER를 대여해 주기도 했는데

 

이렇듯 각종 출판사와의 연계가 더욱 지속적으로 모색된다면

각 출판사들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리디북스를 더욱 알리고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큼

9년이 아닌 10년, 20년......더욱 멋지게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 최고의 전자책 리더기, 리디북스 페이퍼 PAPER

 앞서 밝혔듯 2016년 여름 페이퍼를 통한 리디북스와 두번째 만남으로 인해 저는 리디북스의 애용자가 되었습니다. 대여기간이 끝나고 저는 리디북스 페이퍼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많은 책들을 소장하고 읽고 싶으나, 공간이 부족해진 독서가들에게 이러한 전자책은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로딩화면

 

 

 

  PAPER 책장 화면

 

 

 

처음 전자책 리더기를 사용하기 전 무엇보다 가장 우려했던 사실이 가독성 부분이었으나, E-ink 패널 로 이루어져있으며 300PPI라는 고해상도를 보유하고 있는 리디북스 페이퍼는 휴대폰이나 그 어떤 태블릿보다도 눈의 피로감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만큼 눈이 편하고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이동성, 휴대성이 좋아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에서도 책을 편히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기능은 독서노트 부분입니다.

책을 읽으며 형광펜을 치거나 북마크(책갈피) 표시를 해 두면 독서노트 탭에서 모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필사를 하거나 책의 핵심 문장들을 다시 을 때에도 매우 유용한 기능니다. 터치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생각나는 문장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지 않아도 좋다는 점에서 매우 편한 기능입니다.

 

 

특히 휴대폰에서는 이 독서노트 기능에 한층 더해져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사진을 선택해 좋아하는 문장을 멋지게 소장할 수 있습니다. 페이퍼에서도 이 이미지 기능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기능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카톡 프로필 사진 으로 저장해 두어도 좋더군요:)

 

 

대기화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으로 대기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이퍼에 자신이 소장중인 PDF나 E-pub 도서 파일을 내장메모리나 SD카드에 저장하여 책을 볼 수도 있고  물리키가 있어 페이지 넘김이 편리하다는 것도 좋은 장점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기능은

페이퍼를 직접 사용하며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3. 다양한 이벤트

 

 

이외 리디북스 홈페이지에서는

문화가있는 날 이벤트.

매달 15일 즈음이면 쿠폰을 증정하는 십오야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리디북스가 있는 선릉역에 눈이오거나 비가 오면 그 날 저녁 6시에 눈쿠폰/비쿠폰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가끔 눈이나 비를 기다린다는 것은 안비밀 ㅎㅎ)

각종 이벤트를 수시로 확인해 할인혜택을 받으면 더욱 행복한 독서생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4. 나오며

 

리디북스를 작년 여름부터 애용해 1년이 조금 안 되어 온 시간동안

전반적으로 리디북스는 고객들의 편의를 많이 생각하고 '소통'하려 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퍼 기능에 대한 건의를 넣으니 바로 형광펜 문장 이어 선택하기 기능을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해 주시는 모습 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디북스 페이퍼의 '폐쇄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다른 전자책 리더기(대표적으로 크레마 진영)의 경우 '열린서재'기능을 통해 알라딘, 교보문고 등 여러 서점 어플 설치를 지원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리디북스의 경우 루팅을 하지 않는 한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충분한 이벤트와 차별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서비스에 대한 고민,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열린서재 기능을 지원하는 부분에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가 단종되고 페이퍼 라이트만이 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지금, 후속기에서는 이를 추가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알라딘은 '굿즈'로 소비자들을 매혹시키고, 교보문고의 경우 오랜 브랜드 이미지로 홍보하는 측면이 있다면

 

전자책계의 Reader, 선구자 리디북스 RIDIBOOKS가 9살을 맞은 지금,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알려 나갈 지 그 방향성을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비자(독자)와 출판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각 출판사와의 E-book  이벤트 콜라보에 주력하는 것에 건의를 드립니다.

 

9년이 아니라 10년,20년 오래도록 함께하는 리디북스가 되기를 고대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리디북스의 9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by papyros 2017. 3. 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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