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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후기 제 3편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 해당 제품 리뷰는 교보문고X이리스(Ebook Reader Society) 콜라보이벤트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지원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독서생활의 동반자 교보문고와 이리스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교보 SAM 7.8 Plus Pen (펜있샘)의 리뷰도 마지막 3편입니다. 이번에는 여러분께서 가장 기다리셨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사 제품과의 본격 비교!! 및 독서하며 경험한 사용기 위주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중인 모든 리더기 떼샷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진리의 두 대라는 말이 마치 옛말 같이 느껴질 정도로..... 진리의 세 대 , 진리의 네 대가 기본 아닌가요?(저는 진리의 다섯 대!) 차례대로 7.8인치인 교보 SAM과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그리고 크레마 카르타G, 리디북스 페이퍼, 하이센스 A5 되겠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고 주로 구입할 수 있는 E-ink Ebook 리더기는 리디북스(페이퍼 프로 / 페이퍼), 크레마 (그랑데 / 카르타G / 카르타 / 엑스퍼트 / 사운드업 / 사운드 등), 교보문고 (SAM / SAM 7.8 / SAM 7.8 Plus Pen)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이센스 제조사나, 오닉스 , 보위에 등의 제조사 또한 이에 못지 않으나 Ebook리더기 시장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독자들이 국내 서점사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모든 기기를 다 비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본 리뷰글에서는 같은 '7.8인치'인 리디북스의 페이퍼 프로(리페프)와의 비교 및 '범용기'라는 공통점을 지닌 크레마 카르타G와의 비교를 위주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어지며 본 리뷰글은 3편에 해당됩니다:)
1.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1편 : 상품구성, 언박싱, 스펙 2.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2편 : Sam 7.8 사용기와 이용꿀팁 3. [교보 Sam 7.8 Plus Pen] 체험단 제 3편 : Sam 7.8과 타사제품 비교 및 독서 리뷰 |
1) 7.8인치 : 교보문고 SAM (Plus Pen)과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Paper Pro)
가장 먼저 비교할 기기는 같은 크기의 7.8인치인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입니다! 교보문고 SAM과 같은 크기라는 이유로 가장 많은 비교대상이 되는 기기인데, 교보 SAM은 타사앱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범용기인 반면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의 경우, 루팅 없이는 타사 앱을 설치할 수 없는 전용기입니다. 때문에 단순한 스펙 비교를 떠나서, 우선 기본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때 본인이 어느 서점사에 더 책이 많은지, 여러 서점사에 책이 고루 분포된 편인지 혹은 한 서점사에 책이 많은지, 그리고 루팅 등 기계를 다루는 일이 내게 맞는 일인지를 검토해 제품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실 두 제품은 모두 7.8인치로 크기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두 제품을 같이 놓고 보면 교보 SAM이 다소 작아보일 수 있는데, 이는 베젤의 차이에서 오는 듯 합니다. 교보 SAM은 280g, 페이퍼프로는 250g을 자랑하는 만큼 무게의 경우 두 제품 모두 가벼운데, 근소한 차이로 페이퍼프로가 조금 더 얇아보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비교에 들어가보겠습니다. 먼저 사양면에서 전체적으로 교보 SAM의 스펙이 페이퍼프로에 비해 앞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장용량 및 배터리 용량, RAM 사용 다소 증가된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안드로이드 8.1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페이퍼 프로 : 250G의 무게, 내장용량 8G, 배터리 1200mAH, 안드로이드 4.4, RAM 1GB
교보 SAM : 280G의 무게, 내장용량 32G, 배터리 3200mAh, 안드로이드 8.1, RAM 2GB
다만 페이퍼프로의 경우 물리키가 존재하지만, 교보문고 SAM은 물리키가 없는 대신 블루투스 지원 및 Plus Pen 버전의 경우 와콤펜 사용을 지원한다는 점과 블루투스 기능이 존재한다는 점인데요,
와콤펜 지원의 경우, 앞서 1-2편에서 소개드렸던 것처럼 메모 앱에 간단한 필기가 가능하거나 PDF파일에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독서 중 형광펜을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실제로 저는 리디북스 페이퍼프로와 함께 늘 정전식 터치가 되는 볼펜을 함께 지니고 다닌 바, Plus Pen 버전에서 와콤 펜 지원을 통해 이를 직접 구현해주었다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물리키가 없다는 점은 리더기 구입시 물리키 여부를 중시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인지라 아쉬우실 수 있겠으나,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한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바, 물리키의 기능이 가능한 리모콘을 구입한다면 이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보완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단 영상은 와콤펜 사용화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한 것입니다.
한편 독서화면의 경우 펜있샘과 리페프 모두 300PPI로 , 스펙 상 동일하고 화질 역시 두 기기 모두 쌩쌩합니다. 다만 리더기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응속도가 중요한 편이죠. 때문에 부팅시간 및 책 오픈속도, 페이지 넘김 등의 전체적인 속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부팅속도 비교 ( 좌: 교보 SAM 7.8 Plus Pen / 우 :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 영상을 찍을때 한 손에 폰을 들고있다보니 교보 SAM을 조금 더 빨리 켰는데, 그 부분을 고려해 페이퍼프로의 부팅속도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른 것으로 느껴집니다.
책 넘김속도 비교 ( 좌: 교보 SAM 7.8 Plus Pen / 우 :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 페이퍼프로야 전용기이니 당연히 리디북스 기반 시스템이고, 교보문고의 경우 교보 E-ink 기반 어플로 책 넘김을 비교했습니다. 우선 제 손이 작다보니 동시 넘김이 어려웠던 점 송구합니다 ㅠㅠ
물론 페이퍼프로가 좀 더 빠를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른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교보 SAM이 신기기인데다가, 페이퍼프로의 경우 최근 AS 후 리퍼품을 받았다는 점도 하나의 요인이 될 있겠습니다.) 물론 페이퍼프로 또한 느린 것은 아닙니다만 교보SAM이 안정감있게 부팅되고 책 열리는 속도도 나름 빠르다보니 책이 넘어가는 부분도 다소 빠르게 느껴지네요. 해당 부분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
총평하자면 교보SAM과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모두 그 나름대로 좋은 기기입니다.
다만 교보SAM이 최신 기기인데다 페이퍼프로보다 높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기능 및 성능, 스펙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두 기기 중 한 기기를 선택하실 때 전용기/범용기의 여부, 물리키의 존재유무, 물리키를 보완하는 기타 기능 등에 초점을 맞추어 구입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소비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부가적으로 정보를 드리면, 정가기준으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 (펜있샘) 버전의 경우 349,000원 , SAM 7.8(펜없샘) 버전은 289,000원, 그리고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는 249,000원입니다.
2)범용기 : 교보문고 SAM (Plus Pen)과 크레마 카르타 G
교보 샘은 7.8인치, 카르타G는 6인치로서 크기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크레마제품과 교보 SAM은 모두 '범용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실 범용기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루팅 없이' 다양한 서점사를 이용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이겠지요.
그럼 본격적인 제품비교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카르타G의 상세 스펙을 살펴보면, 페이퍼프로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스펙 면에서는 교보SAM보다 낮은 사양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보 SAM이 지니고 있는 최신기기로서의 '최고사양'이라는 스펙을 고려해야겠습니다만, 스펙만 놓고 보면 카르타G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카르타G의 경우 물리키가 존재하고, 블루투스 지원이 되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 기기라는 점이 강점이겠습니다.
반면 교보 SAM 7.8 Plus Pen(펜있샘)버전의 경우, 물리키가 없는 대신 블루투스 지원 기능을 통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하며 와콤펜 기능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기능 면에서는 두 기기가 전체적으로 유사합니다.
그러나 카르타G는 6인치, 교보 SAM 7.8의 경우 7.8인치라는 크기 차이가 존재하기에 사용자가 어느 크기를 선호하는지가 제품 선택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레마 카르타G : 내장용량 8G, 배터리 1500mAH, 안드로이드 4.4.2,
교보 SAM : 내장용량 32G, 배터리 3200mAh, 안드로이드 8.1
그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부팅 속도 및 페이지 넘김 속도 차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겠습니다:)
부팅속도 비교 ( 좌: 크레마 카르타G / 우 : 교보 SAM 7.8 Plus Pen )
- 영상에서 제가 카르타G를 교보SAM보다 다소 늦게 전원을 켠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교보 SAM의 경우가 훨씬 부팅속도가 빠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책 넘김속도 비교 ( 좌: 크레마 카르타G / 우 : 교보 SAM 7.8 Plus Pen )
- 공평한(?) 비교를 위해 yes24에서 구입한 카르타G와 교보에서 구입한 SAM 7.8 모두 yes24와 교보 기본어플을 제외하고 알라딘 어플로 책 넘김 속도를 비교하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교보 SAM이 조금 더 빠릅니다만, 실제로 사용하며 경험한 체감 차이는, 교보 SAM 7.8의 경우 페이지 넘김이 상당히 부드러운 반면, 카르타G의 경우 제법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부드러운 종이와 거친 종이의 차이로 생각하신다면 이해가 편하실 듯 합니다. 전체적인 터치 감에서 교보문고 SAM 7.8 Plus Pen의 경우가 더욱 안정적이며,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인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하자면, 6인치와 7.8인치라는 크기 차이가 제품 선택의 주요한 요인이며, 카르타G에 물리키가 있다는 점이 분명한강점이지만 교보SAM의 높은 사양과 블루투스 지원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점입니다.
카르타G의 경우 정가 기준으로 18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3) 기타 독서 편의기능
마지막으로 제가 교보 SAM 7.8 Plus Pen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전체적인 독서 관련 편의기능을 소개해 드리며 마지막 3편의 리뷰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가로모드 지원
- 7.8인치라는 적당한 크기 덕분에 가로모드 사용 시 상당한 선예도를 자랑합니다. pdf 논문은 그동안 주로 아이패드로 보아왔는데, 펜있샘을 이용해 논문을 보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가로모드 지원 덕에 독서생활이 무척 편리합니다.
2) PDF 메모 지원
- 2편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처럼 내 파일 - 파일 매니저칸에서 자신이 다운로드 / 담아둔 파일 확장자를 관리할 수 있는데, PDF파일의 경우 와콤펜을 사용해 간단한 메모가 가능합니다.
단 , 이 경우 기본앱으로 열 때만 PDF파일에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타 앱에서 pdf파일 구동 시 메모 불가합니다)
3) 리모콘 사용
- 네...! 원래 2편에 블루투스 페어링 부분에서 추가하려 했던 부분이 이제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블루투스 리모콘이 도착한 것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한 리모콘 연결로 훨씬 편리하고 유용한 독서가 가능합니다! (사용하면서 이건 혁신이야!!를 수십번 외쳤답니다.) 물리키가 없는 기기인 만큼, 본인에게 맞는 리모콘을 구입하시어 연결 후 유용히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부족하나마 세 편에 걸친 리뷰가 모두 끝났습니다. 다른 체험단 분들의 리뷰에 비해 무척 부족한 글입니다만, 긴 리뷰글 읽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봉 후 처음 제품을 접하고 사용할 때만 해도 익숙지 않았던 교보 SAM 7.8 Plus Pen이 어느 새 점점 제 마음에 애정하는 기기로 자리하게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넘어 주력기기로의 사용이 거의 확정시 되면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특히 독서하면서 키보드를 통한 메모, 펜을 통한 메모가 가능하다는 점이나 고퀄리티의 음악듣기, 안정적인 안드로이드 시스템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라는 생각이 점점 더 크게 듭니다.
새로운 전자책 리더기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픈 제품입니다:) 특히 루팅 없이 모든 서점을 다 이용하고 싶으면서도, 고스펙의 제품을 원하지만 해외 기기 구입을 주저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금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리며 교보문고와 이리스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족한 리뷰를 마칩니다.
* 해당 리뷰글은 지속적으로 보완 및 수정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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