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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전자책(E-book) 서점, 리디북스가 창립 9주년을 맞았습니다!
알라딘,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또한 전자책(E-book)을 판매하고 있기는 하나,
리디북스는 여타 종이책이아닌 오직 전자책(E-book)만을 판매하는 전자책 전문서점입니다.
https://ridibooks.com/ 리디북스 홈페이지
이 글에서는 리디북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그 장점들, 주요 기능이나 단말기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각 출판사와의 연계
제가 리디북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4년 가을, 민음 북클럽 독서모임 활동을 할 때였습니다. 활동 사은품으로 리디북스 쿠폰을 받아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처음 전자책을 접하게 되었고
핸드폰으로 전자책을 구입하고 다운 받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이와 같은 쿠폰을 두번이나 받았음에도,당시엔 잘 사용하지 않았기에
한 권은 제대로 등록을 했으나,
<더블린 사람들>의 경우 후일 등록하려 하니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
다시 리디북스를 만나게 된 것은,
2016년 여름
민음 북클럽X리디북스의 콜라보 리디북스의 전자책 리더기, 페이퍼PAPER를 대여해 주는 이벤트 덕분이었습니다.
워낙 독서를 좋아하는데 책장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종이책 수요가 부담스러워질 그 즈음 전자책에 대해 알아보고 있던 차라 전자책 리더기를 접해보고 싶던 제게는 무척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후 창비X리디북스 연계로 창비 책읽는당에도 리디북스 PAPER를 대여해 주기도 했는데
이렇듯 각종 출판사와의 연계가 더욱 지속적으로 모색된다면
각 출판사들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리디북스를 더욱 알리고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큼
9년이 아닌 10년, 20년......더욱 멋지게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 최고의 전자책 리더기, 리디북스 페이퍼 PAPER
앞서 밝혔듯 2016년 여름 페이퍼를 통한 리디북스와 두번째 만남으로 인해 저는 리디북스의 애용자가 되었습니다. 대여기간이 끝나고 저는 리디북스 페이퍼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많은 책들을 소장하고 읽고 싶으나, 공간이 부족해진 독서가들에게 이러한 전자책은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로딩화면
PAPER 책장 화면
처음 전자책 리더기를 사용하기 전 무엇보다 가장 우려했던 사실이 가독성 부분이었으나, E-ink 패널 로 이루어져있으며 300PPI라는 고해상도를 보유하고 있는 리디북스 페이퍼는 휴대폰이나 그 어떤 태블릿보다도 눈의 피로감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만큼 눈이 편하고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이동성, 휴대성이 좋아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에서도 책을 편히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기능은 독서노트 부분입니다.
책을 읽으며 형광펜을 치거나 북마크(책갈피) 표시를 해 두면 독서노트 탭에서 모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필사를 하거나 책의 핵심 문장들을 다시 을 때에도 매우 유용한 기능니다. 터치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생각나는 문장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지 않아도 좋다는 점에서 매우 편한 기능입니다.
특히 휴대폰에서는 이 독서노트 기능에 한층 더해져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사진을 선택해 좋아하는 문장을 멋지게 소장할 수 있습니다. 페이퍼에서도 이 이미지 기능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기능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카톡 프로필 사진 으로 저장해 두어도 좋더군요:)
대기화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으로 대기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이퍼에 자신이 소장중인 PDF나 E-pub 도서 파일을 내장메모리나 SD카드에 저장하여 책을 볼 수도 있고 물리키가 있어 페이지 넘김이 편리하다는 것도 좋은 장점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기능은
페이퍼를 직접 사용하며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3. 다양한 이벤트
이외 리디북스 홈페이지에서는
문화가있는 날 이벤트.
매달 15일 즈음이면 쿠폰을 증정하는 십오야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또 리디북스가 있는 선릉역에 눈이오거나 비가 오면 그 날 저녁 6시에 눈쿠폰/비쿠폰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가끔 눈이나 비를 기다린다는 것은 안비밀 ㅎㅎ)
각종 이벤트를 수시로 확인해 할인혜택을 받으면 더욱 행복한 독서생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4. 나오며
리디북스를 작년 여름부터 애용해 1년이 조금 안 되어 온 시간동안
전반적으로 리디북스는 고객들의 편의를 많이 생각하고 '소통'하려 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퍼 기능에 대한 건의를 넣으니 바로 형광펜 문장 이어 선택하기 기능을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해 주시는 모습 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디북스 페이퍼의 '폐쇄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다른 전자책 리더기(대표적으로 크레마 진영)의 경우 '열린서재'기능을 통해 알라딘, 교보문고 등 여러 서점 어플 설치를 지원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리디북스의 경우 루팅을 하지 않는 한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충분한 이벤트와 차별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서비스에 대한 고민,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열린서재 기능을 지원하는 부분에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가 단종되고 페이퍼 라이트만이 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지금, 후속기에서는 이를 추가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알라딘은 '굿즈'로 소비자들을 매혹시키고, 교보문고의 경우 오랜 브랜드 이미지로 홍보하는 측면이 있다면
전자책계의 Reader, 선구자 리디북스 RIDIBOOKS가 9살을 맞은 지금,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알려 나갈 지 그 방향성을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비자(독자)와 출판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각 출판사와의 E-book 이벤트 콜라보에 주력하는 것에 건의를 드립니다.
9년이 아니라 10년,20년 오래도록 함께하는 리디북스가 되기를 고대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리디북스의 9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